총수도 이번 탄핵 인용에 사활을 걸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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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식 탄핵 심판 주심으로 선정되었을 때부터 앞으로 헌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네요.
하긴 이번 친위 쿠데타에서 저 쪽 놈들의 제1 타겟이 되었고
본인 말대로 계엄 해제 이후 2~3일 간 정말 초조하고 잠을 못 잤다고 할 정도였다는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다른 누구보다도 이번 계엄의 위협이 피부로 와 닿는 입장에서
탄핵 인용이 혹시라도 안 되는 날에는 본인 표현대로 얼마나 끔찍하겠어요.
저도 상상하기 싫은데 총수는 아마 더 할 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 탄핵 인용을 향한 헌재의 움직임과 굥 및 내란 세력을 향한 수사 동향을
매일 매일 정말 하나 하나 꼼꼼하게 짚고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요즘 탄핵 정국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에 따라서 탄핵 정국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를 파악하고
싶으면 아침에 겸공 하나만 체크해도 될 정도라는 인상까지 받습니다.
그리고 이례적으로 눈치 없는 김부겸 같은 인물에 대해서 나이브 하다라고 혹독하게 비판하고 나섰더라고요.
사실 총수는 '동지의 언어'를 중요시하는 사람이어서,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서
민주당 내에서 본인 정치하려고 자기 목소리만 내는 수박들에 대해서
'수박'이라는 표현조차 쓰지 않고, 때에 따라서는 해당 인물의 공과 과를 구별해서 칭찬할 것은 칭찬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거든요. 이런 자세 때문에 총수를 비토하는 온라인 세력들에게
약간의 빌미를 제공하기 까지 할 정도였는데,
물론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에 가결시켰던 수박놈들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긴 했어도
오늘 김부겸 발언에 대해서 만큼 강하게 비판하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표현이 순화되었다 뿐이지 거의
'입 다물어라' 수준의 비판을 해서 놀랐습니다.
게다가 민주당 의원들 게스트로 출연하거나 전화 통화로 연결했을 때,
의례적으로 현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수준을 넘어서서,
진영의 관점에서나 국민의 관점에서 탄핵 정국에서 대리인으로서의 민주당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강하게 요구한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그 만큼 절실하고 절박한 거죠. 이런 조심스러움이 시청자인 저한테까지 전파가 되어서
저까지 불안한 느낌을 받게 하긴 하지만 그야말로 이러한 때에는 조심스러워서 나쁠 게 없다고 봅니다.
민주당도 계엄 선포 때부터 대응을 더할 나위 없이 잘 하고 있지만,
지지자들과 국민들을 대의 민주주의에서의 대리인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총수같은 스피커가 있다는 사실이 참 새삼스럽게 든든합니다.
디카페인님의 댓글
사활을 걸었었죠
대선 때도 그랬고 총선도 여조꽂 만들고
후보들 불러서 소개시키고
그런데도 같은 민주당 지지자라는 것들이
폄하하고 음해하고
lioncats님의 댓글
원래 정의롭지만 자기들 죽이려 한놈들을 봐주려할리없죠 봐줘서는 안되구요 봐주면 총칼 들이밀 놈들인데
음악매거진편집좀님의 댓글
국민들이 시간이 남아돌아서 늦은밤에 국회지키고 주말에 나와서 집회에 참여했나요?
이 상황에 잇속챙기려는 것들은 정치인 간판떼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