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에 나가면 확실히 동질감을 느끼고 든든합니다… 하지만… (아주 개인적인 푸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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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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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하고프나 좀 씁쓸한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2,3,40대를 함께했고 좋아하는 친한친구 세명이 모인 단톡방에서
어느날 한 친구가 조국대표와 정경심교수 욕을 하기 시작하더니
(1차 분노와 어이없음 그리고 안타까움)
이선균 사건에서 유출된 통화내용을 들먹이며 여자입장에서 아내가 불쌍하다는 소릴 하는겁니다.
검찰정권에 대한 비판과 지금 상황에 대한 반론을 했더니, 경찰이 수사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마저… 기억나네요.
(중간에 생략된 사건을 포함하여 어마어마한 실망감으로 씁쓸하지만, 연을 끊어야 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한명이 전화가 와서 설득하더군요)
그리고 대선때는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하며 양비론을 펼치더니 안철수를 지지하겠다더군요. 아주 쿨한척 ‘잘 못하면 탁핵하면 되지‘라는 발언과 함께…
(촬스에서는 좀 웃겼지만,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애정이 있었으니까요)
한동안 연락을 피하다가 마음이 편치 않고 불편해서 그냥 용서하고 얼굴볼일 있을때 즐겁게 지내자고 본 게 최근 1년…
그리고 계엄이후 다른 단톡방에서 하는 모든 발언이 지난 사건들이 겹쳐 생각나면서 화가나네요.
지난주말 집회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도 모른척 아주 침묵하는 중입니다.
용서해야지… 하는 마음이 내란사태, 조국대표님 판결 이후로
용서가 안되네요.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푸념이었슴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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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님의 댓글의 댓글
@눈팅이취미님에게 답글
호오 그렇게 생각하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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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부가성감대님의 댓글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진보'의 모습에도 굉장히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악마화의 결과라서 안타깝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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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R님의 댓글의 댓글
@대퇴부가성감대님에게 답글
조국 죽이기에 제일 앞장선 게 정의당 심상정과 그 똘마니들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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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이취미님의 댓글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행동하는 입장에서 엄청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