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열석과 깅건희의 미래.txt
페이지 정보
본문
윤열석
명예욕이 돈보다 우선이라 재산 축적은 미미했을 수 있으나, 깊숙이 관련된 권력형 비리와 사건이 드러나 내란죄 혹은 국기문란 혐의로 수감된다. 막상 감옥에 들어가면 이용가치가 사라져 주변의 인맥과 가족조차 등을 돌리기 시작한다.
결혼생활은 형식상 유지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론 관계 단절 상태. 감옥 안에서 자신을 기억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고, 간혹 TV 뉴스에 나올 때만 “그때 그 사람”으로 회자될 뿐이다. 감옥의 무료한 일상 속에서 술과 고기는 언감생심, 매일 교도소 식단표만 쳐다보며 “오늘은 짬밥에 뭐 나오려나” 같은 생각이 유일한 하루의 낙이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치적 재판으로 시끄러웠던 시절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고, 책 한 권 읽지 않던 사람은 감옥 도서관에서 인간관계 서적이나 지리한 수필집을 집어 들지만 제대로 읽진 못한다. 어쩌다 사형이 선고되면 “오늘이 마지막일까, 내일일까” 두려움에 떨지만, 술과 고기를 끊은 덕분에 아이러니하게도 건강이 개선되어 누구보다 오래 감옥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교도소 인생 끝자락에선 지병을 앓아도 병보석 없이 묻혀버리는 엔딩. 마지막엔 무연고 수감자의 장례식을 치르듯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
깅건희
“포승줄+수갑+노메이크업”의 수치스러운 사진은 수많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치욕 1단계를 시작한다. 감옥에 들어간 직후에도 처음엔 “나와 같은 인간은 어디에도 없어”라며 거만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점차 감옥 내 서열과 현실을 깨닫는다.
그러나 타고난 처세술과 언변 덕분에 간수나 동료 죄수들에게 점을 봐주며 어느새 “감옥의 무당”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다. “이 안에선 나만 믿어”라는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며, 교도소 내 암암리에 심리적 리더가 된다.
다행히 무기징역까지는 면했지만, 막상 출소 후 세상은 그녀를 기억하되 받아주지 않는다. 숨겨둔 재산으로 조용히 시골이나 외곽에 내려가 이름을 바꾸고 **“깡희 점집”**을 차리지만, ‘과거’를 기억하는 일부 언론과 사람들이 찾아와 소란을 피우기도 한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점점 관심을 끄고, 그녀는 점집에서 은둔형 도사처럼 살아간다. 몰래 방문하는 몇몇 고객들에겐 여전히 능력을 과시하며 자존감을 채우지만, 그 끝엔 비 오는 어느 날 조용히 세상에서 잊혀지는 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
제가 초안을 작성하고 chatgpt에 좀 매끄럽게 정리해달라고 했습니다
씨비케이님의 댓글
전 재산 몰수! 그리고 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