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대고 “배신자”… 탄핵찬성의원에 ‘학폭’같은 행동하는 與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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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75.♡.133.89
작성일 2024.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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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마주치면 악수도 거부하고, 심한 경우 가까이 와서는 ‘배신자’라고 나지막이 속삭이고 가더라.”

한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힌 일부 초재선과 소장파에 가해지고 있는 압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왕따나 따돌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압박이 가해지니 초재선 의원들이 쇄신 목소리를 내기는 어렵다”며 “변화를 원하는 의원들끼리 소통은 있지만 ‘나도 왕따가 될 수 있다’는 무서움 때문에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여당 관계자는 이날 “탄핵찬성파 뿐 아니라 비상계엄 해제에 찬성한 의원들에 대해 다른 의원들이 공식 석상에서 악수를 일부러 하지 않거나, 피하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며 “학생들도 잘 하지 않을 이지메(집단괴롭힘)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구를 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지방에 내려가 최근 국회로 오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에 적극 반대한 의원들이 인접한 지역구의 탄핵 찬성 의원을 비난하는 여론을 주도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초선 의원은 “일단 비대위가 출범할 때까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말을 아끼려고 한다”며 “친윤(친윤석열)계가 주도하는 상황에서 쇄신 주장이 무의미하니 상황이 좀 정리되는 걸 보려고 한다”고 했다.

초재선 의원들은 탄핵에 반대했거나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한 중진이 거론되는 비대위원장 인선에도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초선 의원들은 모임을 갖고 비대위원장 인선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식 의원은 모임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한 사람에게 너무 짐을 지우게 되면 과부하가 걸릴 수 있으니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분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전했다. 당내에서 나온 ‘권성동 원톱 체제’에 대한 반대를 드러낸 것. 당내에서는 6선의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5선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권영세 의원, 나경원 의원 등이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초선 의원들은 혁신과 경륜, 경험 등 자질만 강조할 뿐 구체적인 후보를 추천하진 못했다. 모임에 참석한 초선 의원은 “초선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인지, 추천 후보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며 “지금 상황에선 중진들이 정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몇몇 후보를 추천하자거나, 무기명 투표하자는 제안도 나왔지만 ‘투톱 체제’로 가자는데만 공감대를 모은 것이다. 초선 의원 44명 중 30여 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에 공개적으로 찬성한 김재섭 김상욱 의원 등은 불참했다.

이날 앞서 열린 재선 모임에는 재선 의원 30명 중 불과 8명만 자리해 참석율마저 저조했다. 재선 엄태영 의원은 모임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까지 겸직해서 단일대오로 책임 있게 밀고 가는 안과 투톱으로 가자는 안이 (논의에서) 있었다”며 “원톱과 투톱 의견이 반반인 것 같다”고 했다.

댓글 9 / 1 페이지

랑랑마누하님의 댓글

작성자 랑랑마누하 (222.♡.12.217)
작성일 12.20 11:02
서이초 학부모가 저기 있는 거 아닐까요?
하는 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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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75.♡.133.89)
작성일 12.20 11:07
@랑랑마누하님에게 답글 한 사람의 억울한 죽음에도 자기자식 생각밖에 안하는 몰상식한 인간들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의심을 떠나 확신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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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배짱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날의배짱이 (114.♡.97.95)
작성일 12.20 11:03
임시로 탄핵 찬성 12명 흡수해서 200석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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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us님의 댓글

작성자 Klaus (61.♡.110.199)
작성일 12.20 11:04
배신자는 국민을 배신한 네 놈들이 배신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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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xi님의 댓글

작성자 wanxi (222.♡.143.246)
작성일 12.20 11:05
진짜 온갖 쓰레기 짓거리하는군요..저런것들 뽑은 지역구민들 뿌듯하신가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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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리전파사님의 댓글

작성자 고치리전파사 (112.♡.166.136)
작성일 12.20 11:12
실제로도 학창시절 그랬을거라는데 100원을 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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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75.♡.133.89)
작성일 12.20 11:17
@고치리전파사님에게 답글 저는 제 오른손 팔목을 걸겠습니다 !!!!!!!!!!!!!!!

석훈빠님의 댓글

작성자 석훈빠 (14.♡.6.244)
작성일 12.20 11:39
참 국민의 힘이라는 당명이 무색하네요. 어떻게 당리당약에 따라 행동하면서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고 하고 버젓이 저런 행동들을 하는지.. 참 뻔뻔하기 이를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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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tochips님의 댓글

작성자 potatochips (172.♡.201.57)
작성일 12.20 17:32
아니 나이쳐먹고 저게 뭐하는 짓거리죠? 매국노당 아니랄까봐 일본식 이지매 쩌네요.. 저런 것들이 세금 받아먹고 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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