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결 소령 스토리 보고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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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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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니깐 저게 실제 있었던 일인가 하고 개연성에 의문을 품는 분들이 간혹 보이더라고요.
근데 저는 개연성 측면에서는 100%라고 봅니다.
조금 우습긴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경험...
이명박 정권 당시 Y모 사이트에서 그쪽당 지지하는 꼰대 네티즌들이랑 토론 같은 걸 한 적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쌍욕 박는 놈이 하나 나타나서 모욕을 주는 걸로 시작하더니
점차 한 사람을 둘러싸고 스크럼을 짜더군요.
그리고 좀 더 지나니깐 개인 신상을 캐묻는 놈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후 며칠후에 어떻게 알았는지 제 휴대폰으로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그리고 완곡하게 경고하더군요.
더 깝치지 말라는 취지로 나름 점쟎게 이야기하고 딱 끊더라고요.
그 왜 쌔 한 느낌....
그당시 국정원장은 다들 아시다시피 원세훈이.
직접 위해를 당하기 전인데 뭐랄까 딱 요 선 넘어 반 발자국이라도 넘어오면 넌 인생 끝난다.
하고 협박하는 취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상당한 공포감이 나름 들었습니다.
물론 그 사이트에는 아이디 바로 해제하고 딱 발길을 끊었고요.
아무튼 이런 걸 보면 충분히 저런 일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저쪽 애들이 집권한 시기에는 말이죠.
첨언하자면, 저는 솔직히 저쪽당 애들이 저정도로 처참한 레벨인지 사실 잘 몰랐었습니다.
이명박 당선 당시에만 해도요.
이회창당 이미지가 강해서 뭔가 꼬장꼬장하면서 사회변화를 잘 못 따라가는 꼰대정당 정도 이미지였고
뭐 부패야 이놈이나 저놈이나 저도 이정도 인식이었는데
저 사건 이후에는 저쪽 당 애들은 사람으로 안 보이더군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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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트님의 댓글
용기내서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기에게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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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49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