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산토끼(멧토끼) 씨가 마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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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4.43
작성일 2024.12.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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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작은 멧토끼는 숲보다는 언덕 같이 탁 트인 풀밭을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1970년대부터 산림녹화사업을 시작하면서 멧토끼가 서식하던 민둥산은 울창한 숲으로 변신했다. 큰 나무들이 우거지는 환경으로 바뀌면서 멧토끼가 더는 지낼 수 없게 됐다는 게 한상훈 소장의 설명이다.

다행히 멧토끼는 멸종위기종이 아니다. 무인카메라로 관찰해보면 강원, 서울, 전남 등 아직 전국 곳곳에서 자취를 드러낸다. 그럼에도 한 소장은 "멧토끼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옛날만큼 많지는 않다. 이제는 겨우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가끔 멧토끼가 인도로 출현하는데 주변에 있던 들고양이가 멧토끼를 위협하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토종 멧토끼가 1차로 격감한 이유는 의외로 산림녹화사업입니다.

멧토끼의 서식지는 트인 초원인데 이게 숲으로 바뀐 탓이 크죠. 🥲









반면 녹화사업 당시엔 개체수가 매우 적었던 고양이는

(1976년에 고양이 가죽 수출을 위해 전국에서 고양이를 잡았는데 천마리도 못 잡았을 정도죠)

20세기 들어와서 개체수가 급증하여 멧토끼의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2000년대부터 고양이에 의한 멧토끼 등의 동물들 개체수 감소 문제가 지적되었고

지금은 국립공원 정상에 고양이만 득실득실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원인은 뭐 다들 아시다시피.. 😨










이런 상황인데 우리나라는 2013년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

2016년 고양이 중성화 사업 실시 요령 등으로

길고양이의 포획, 안락사를 사실상 금지, 중성화로 관리하는 방목 관리 정책을 도입했고,

각 지자체는 앞다투어 공공급식소를 설치하고 조례화하고 있죠. 🫠


이제는 숫제 국립공원에서까지 이런 방목 관리 정책을 명문화하려고 합니다. 😱

..불행인지 다행인지 어지러운 정국에 더 이상 얘기는 안 나오는 것 같긴 합니다만.


이쯤 되면 이 캣맘 공화국에서의 야생동물 정책의 궁극적 목적은

전 국토를 고양이로 뒤덮고 소동물들은 절멸시키려는 게 아닐까 싶어요.











유사과학 TNR(중성화), 급식소 등이 창출하는 이권 탓이 크겠지만,

요새 정국을 보고 있으면 이거 혹시 무속적인 이유도 있는 거 아닌가하는

황당한(?) 생각까지 들 정도네요.


롯데리아에서 반란 모의한 아기보살네도 고양이 키우고 있었고 무속인들 고양이 많이 키우던데,

무속적으로 영물이기도 하고, 사술에 희생제물로도 곧잘 쓰이는 게 고양이죠.

길고양이 방목정책 천명한 박근혜 정부도 어차피 무속 정부였구요.


뭐 그냥 상상일 뿐이겠죠? 🙄



댓글 6 / 1 페이지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서지는파도처럼 (110.♡.31.28)
작성일 07:59
선생님.. 그 본문 글씨가 다크모드에선 까맣게 안 보이네요.. 확인 부탁드려요!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4.43)
작성일 08:04
@부서지는파도처럼님에게 답글 수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작성자 국수나냉면 (112.♡.224.214)
작성일 08:16
울 집 마당에서 고냥이가 도마뱀 맛있게 먹더라고요.

밝은계절님의 댓글

작성자 밝은계절 (211.♡.152.185)
작성일 08:51
어린시절 시골에 살때, 동네 형들 따라다니며, 산토끼 잡은걸 먹을때 많이 얻어먹었습니다.
제 잘못도 상당합니다.
죄송합니다.
참, 비둘기도요…. 그 고소한 맛 아직도 기억이 나는듯 합니다.

의정부건달님의 댓글

작성자 의정부건달 (175.♡.2.93)
작성일 09:00
제가 아침마다 사패산(북한산 국립공원 북쪽 끝)에 매일 가는데, 예전엔 없던 고양이가 엄청 많이 보입니다.
하물며, 도시에 사는 것들은 사람을 피하는데, 이것들은 피하지도 않습니다.
웬 여성 한 명이 고양이 사료를 산에다가 주는데, 처음엔 깡통 이런 것이다가, 지금은 비닐 봉지에 담아 놓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날아가서 여기저기 흩어지죠.
저는 가끔 맷돼지가 고양이 먹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사패산에 맷돼지 많습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죠.
그리고, 고양이 사료를 뭐 까치나 비둘기도 잘 먹더군요.
그냥 생태계 교란종을 위해 먹이를 주며,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거에요.
무식, 무지 그 자체라고 봅니다.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13:07
나라와 강산을 망치는데 열심인걸 보니
'캣맘'들은 투표도 2찍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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