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 남태령 달려온 시민들, 그앞에 배달된 수십만원어치 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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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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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급해서 선바위역까지 버스를 타고 왔고, 거기서 내려서1.4km를 걸어서 왔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김세은(30, 여)씨가21일 밤11시10분께 서울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3번 출구 앞에서 <오마이뉴스>를 만나 한 말이다.
검은색 롱패딩을 입은 그는 "트위터 보고 밤샐 생각으로 왔다"면서 "다른 건 몰라도 급하다는 말을 듣고 왔다. 낮에는 사람이 많아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하루종일 대치하는 상황을 보고 마음이라도 보태려고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녹음기를 켠 핸드폰을 가리키며 "충돌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서워서 녹음을 하면서 걸어왔다"며 "몰랐으면 모르겠는데 아무튼 알았는데 안 온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인파를 향해 걸어 들어갔다.
이날 저녁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긴급으로 "시민 여러분,2024년의 우금치 남태령으로 모두 모여주십시오"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에 응답한1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토요일 늦은 밤에 남태령역 3번출구 앞으로 모여들었다.
1000여명 시민들, 농민들과 함께 밤샘 중... 후원물품 쇄도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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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Moon님의 댓글의 댓글
@눈팅이취미님에게 답글
작업 계정이라면 경찰이라고 공무원 사칭을 하는거겠네요.
It덕님의 댓글의 댓글
@ThinkMoon님에게 답글
블라 경찰계정은 옛날부터 집회시위를 부정적으로 묘사했죠. 서이초 교사 시위는 조용하니까 다른 시위와 다르다는 식으로 은근슬쩍 띄워주고요.(반대급부로 탄핵시위 까내리는 용이죠.)
userone님의 댓글
!I!I!I!!!II 이런 아이디 어디서 자꾸 튀어 나오는 거죠?? 유튭 챗창에서도 본거 같은데 하나같이 극단 적이던데.. 굥교집단?
공돌이푸님의 댓글의 댓글
@userone님에게 답글
바코드 닉이라고 익명성을 강화하려고 나온 겁니다. 비단 블라 뿐만 아니라 다른 데서도 많이들 씁니다.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도 잘 안 되고 따라 치기도 어렵고 외우기도 어려워서요... 저는 굉장히 싫어합니다.
ThinkMoon님의 댓글
경찰들 싹 정리해야 됩니다. 이런 경찰이 있으니 한숨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