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의료기관 찾은 환자 10명 중 4명 '원정진료'…633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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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포이에마 121.♡.158.48
작성일 2024.12.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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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의료기관 찾은 환자 10명 중 4명 '원정진료'…633만명 넘어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지난해 633만명이 넘는 다른 지역 환자들이 서울 의료기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지불한 진료비는 총 10조원을 넘었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있는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총 1520만3566명이었다. 이 중 886만9972명은 서울 거주자였으며 다른 지역에서 찾은 환자는 633만359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41.7%는 다른 지역에서 '원정 진료'를 보러 서울을 찾은 셈이다. 이들이 사용한 진료비는 10조9248억1877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역시 서울 전체 진료 인원 1530만1984명 중 다른 지역에서 서울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637만7818명이었다. 10명 중 4명 이상이 서울 '원정 진료'를 봤다는 이야기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서울 의료기관의 타지역 환자 인원은 크게 늘었다. 2013년 기준 서울 총진료 인원 1396만6901명 중 서울 의료기관을 찾은 다른 지역 환자는 498만6509명이었다. 지난해 633만3594명과 비교하면 27.0%나 늘었다.

서울에서 수술받는 다른 지역 환자 비중도 높았다.'2023년 주요수술 통계연보' 확인 결과 지난해 서울에서 수술받은 환자 46만8637명 중 서울에서 사는 환자는 26만1236명으로 집계됐다. 55.7%를 제외한 44.3%는 다른 지역에 사는 환자들이 서울에서 수술받았다.

댓글 4 / 1 페이지

민고님의 댓글

작성자 민고 (101.♡.71.43)
작성일 16:35
종합 병원 치료 목적으로 방 얻거나 고시원 같은데서 사는 분들 많더라고요

Bcoder™님의 댓글

작성자 Bcoder™ (221.♡.162.27)
작성일 16:35
슬슬 의보 지역 제한 준비하나봅니다

HE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NE (220.♡.77.89)
작성일 17:30
@Bcoder™님에게 답글 서...설마요. 목숨에도 지역 차가 있으면 나라가 유지될 리가요. ㅠㅠ
서울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지방에도 구축해야지, 지방 사람이 서울 못오게 하는 방식이면 지방은 소멸할 거에요. ㅠㅠ

잎과줄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잎과줄기 (222.♡.21.252)
작성일 17:15
솔직히 서울-지방 격차의 최고봉이 의료 아닙니까?
냉정히 서울 병원이냐 아니냐가 생사를 가른다면 서울로 와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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