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이란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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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구리뒷다리 121.♡.135.170
작성일 2024.12.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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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촛불집회와 이번 응원봉집회에서 매번 느끼는 건데

무대에서 연단자가 외치는 “투쟁”이란 구호를 들으면 고개가 갸웃거리게 되요.

저도 한때 잘 나갈 적엔, 손에 깨진 보도블럭(남자애들은 화염병 ㅋㅋ)을 들고 “투쟁~ 투쟁~” 외쳤건만

작금의 거리에선 참 안 어울린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어요.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댓글 21 / 1 페이지

개비기님의 댓글

작성자 개비기 (125.♡.117.11)
작성일 12.22 19:17
동의요

카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카뤼 (39.♡.94.125)
작성일 12.22 19:17
저두요 그런데 농민 단체다보니 그런가보다 했어요

MDBK님의 댓글

작성자 MDBK (172.♡.52.230)
작성일 12.22 19:18
어떤 형식으로든 저 치들과의 싸움이니 투쟁이 맞지 않을까요?

가짜힙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가짜힙합 (219.♡.224.189)
작성일 12.22 19:18
익숙하진 않지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Crow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row (49.♡.120.27)
작성일 12.22 19:19
저항의 dna가 자연스레 젊은층에 이식되는거라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Dymaxion님의 댓글

작성자 Dymaxion (211.♡.249.184)
작성일 12.22 19:20
프랑스 국가 들어보면 기겁을 하겠네요.

사랑합니다2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랑합니다2 (113.♡.138.159)
작성일 12.22 19:37
@Dymaxion님에게 답글 "놈들이 우리의 지척까지 와서
우리의 아들과 아내의 목을 베려 한다!"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르른날엔 (125.♡.230.51)
작성일 12.22 19:21
투쟁 투쟁 양키 고홈.
효순이 미선이 사건때 많이도 외쳤죠.

singlemolt님의 댓글

작성자 singlemolt (61.♡.120.131)
작성일 12.22 19:21
어제 새벽 남태령의 길바닥 위에서 저는 ''투쟁'' 했습니다.

DeeKa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eeKay (183.♡.65.205)
작성일 12.22 19:21
투쟁도 투쟁대로 하고 시위도 시위대로 하면 되죠

저들도 극우와 그냥 우파 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우리도 여러가지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작성자 개굴개굴이 (112.♡.155.20)
작성일 12.22 19:23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열쇠같은 느낌이예요 저도 시민련연자분들 투쟁! 할때 좀 어색했는데 처음엔...듣다보니 괜찮네요^^

인생여러컷님의 댓글

작성자 인생여러컷 (220.♡.182.66)
작성일 12.22 19:24
우리가 예나 지금이나 광장에 나서서 하는 이 행위를 표현할 납득 가능한 더 좋은 구호가 있다면 바뀔 수도 있겠죠. 있을까요?

아몬드사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몬드사탕 (210.♡.100.108)
작성일 12.22 19:26
농민분들은 투쟁 해 오셨겠죠.
어제만 해도 멀쩡한 트랙터 유리창 깨어지고 강제로 끌려갈뻔한 분들인데요.
그분들께 투쟁은 심정을 정말 잘 표현하는 단어였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도 일어나고 있어요.
초반에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경찰이 강경진압을 하니 욕을 하던 농민분이 계셨거든요.
옆에 계신 분들이 말리면서 그러시더라고요
‘젊은 애들 하는 거 못봤어? 평화적으로 해야돼. 말려들지마.’
투쟁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으면 점점 사라지겠죠.
안외쳐도 뭐라하는 사람 하나 없으니 안외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몬드사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몬드사탕 (210.♡.100.108)
작성일 12.22 19:30
@아몬드사탕님에게 답글 평화적으로 해야하는데, 수는 적고..
끌고가면 어쩔 수 없이 끌려가야 하는 입장…
추운 날 함께 해준 분들께 들었을 고마운 마음..
사람 수가 줄어들까 노심초사 했을 마음..
어쩌면 투쟁은 여전히 맞는 단어일지도 모르겠네요.

라디오키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디오키즈 (208.♡.104.184)
작성일 12.22 19:28
계엄이 성공하고 평화로운 시위가 불가능했다면 '투쟁'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구시대의 유물인 계엄이 친위쿠테타 형태로 시도되는 시대다 보니 투쟁이란 단어가 마냥 낯설거나 거리를 둬야 하는 단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12.22 19:28
어제 남태령에선 "투쟁"이라는 구호가 매우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clien1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lien11 (211.♡.127.212)
작성일 12.22 19:33
20대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군요.
오히려 사형시켜야 한다고 해서 놀랐어요.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211.♡.116.137)
작성일 12.22 19:36
랩이나 힙합에서.
마이크 드랍!  같은 거예요.
큰 의미는 없고 그냥 구호. 혹은 맺음말 같은 거죠

풍사재하님의 댓글

작성자 풍사재하 (112.♡.210.231)
작성일 12.22 19:50
투쟁 (鬪爭)
1. 어떤 대상을 이기거나 극복하기 위한 싸움.
2.사회 운동, 노동 운동 따위에서 무엇인가를 쟁취하고자 견해가 다른 사람이나 집단 간에 싸우는 일.

현대 들어와서 투쟁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된 것이 2번이 되겠지요
그러나
鬪싸울 투로 사용되는 단어중 사용되는 좋은 단어들 많습니다
투지를 발휘한다
투병에서 완치하다
꼭 과거에 옭메여 사용된 인식을 고정화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떡갈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1.♡.2.244)
작성일 12.22 20:09
억압과 탄압, 폭거.
지금 굥이 공권력을 사용하여 국민을 상대로 저러고 있으니,
지금 시위 및 모든 굥에 공권력에 반대 하는 행동들은 투쟁이 맞죠.

MoonKnight님의 댓글

작성자 MoonKnight (58.♡.72.219)
작성일 12.22 20:49
투쟁이 꼭 무력만을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평화시위도 투쟁의 일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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