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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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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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지난해 폐암 방사선치료 받으시고 지난달까지 괜찮으셨는데, 한 달사이에 병원 입원 중에 오늘 고생하시고 저녁 때 돌아가셨네요.
평생을 성실히 일하시며 저희 형제를 키워주셨어요. 할아버지가 국가유공자로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는 보고 배울 아버지가 안 계셨는데, 매 한 번 고성 한 번 내신적없이 잘 키워주셨습니다.
올해 예후가 괜찮으셔서 1월에 대만 구경시켜드리려고 준비를 했는데 못 가시게 되어서 서글픈 마음이 듭니다. 장수하실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급히 가실 줄은 몰랐네요.
아버지와 매미 잡으러 갔던 날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멍하게 있다가 오늘을 마무리하면서 아버지의 평안과 영면을 기원하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댓글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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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칼바람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아버지를 1년만에 폐암으로 떠나 보냈던 기억으로 맘이 아프네요.
저도 아버지를 1년만에 폐암으로 떠나 보냈던 기억으로 맘이 아프네요.
Hingholic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께서 평안하게 영면하시고, 생전 가족 분들을 위해 애쓰신 따뜻한 그 마음이 이승과 저승에 널리 퍼뜨려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vulcan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얼마전 아버지께서 하늘로 가셨습니다. 어머니때랑은 또 다른 슬픔이 있더군요
장례 동안 본인 몸도 잘 챙기세요
저도 얼마전 아버지께서 하늘로 가셨습니다. 어머니때랑은 또 다른 슬픔이 있더군요
장례 동안 본인 몸도 잘 챙기세요
하쿠나마타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