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안절부절 못하다" vs "안절부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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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squerade 117.♡.2.97
작성일 2024.12.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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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gyo.com/mobile/article.html?no=61957


이거  출근길에 듣는데 쇼킹하네요.


당연히 안절부절 못하다 로 알고 았지만..


어근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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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절부절’은 그 자체로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해 어찌 할 바를 모르는 모양’을 뜻하는 부사다.

-------




우리말이 xxx에 "하다" 붙여서 하는게 우리말에 많이 쓰이면서 익숙한..


안절부절 하다는. 부사에 하다 붙어서 잘못된 용법인데...의미상으로는.....  안절부절 못하다 보다는 도리어 맞다니..쇼킹 합니다....


덜덜덜....


라디오의 걸룐은 "예외 규정이 많아서 어렵다   외워라" ㅠㅠ



링크의 주책이다 주책없다....도.    어우야.... 우라말 어려워요.

댓글 13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33)
작성일 08:21
'어쩔 줄 몰라했다' 같은 표현 때문에 부정형으로 쓰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나이드니 맞춤법이 자꾸 섞이고 헷갈립니다 ㅠㅠ

귀차니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귀차니스트 (125.♡.74.84)
작성일 08:24
역시 암기 코리아

코파니코피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파니코피나 (211.♡.210.215)
작성일 08:25
그냥 외워야 할게 많죠.
몇일(x) - 며칠(o)
역활(x) - 역할(o)
바래(x) - 바라(o)

뭐다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뭐다앙 (221.♡.169.238)
작성일 08:27
@코파니코피나님에게 답글 역할은 한자 표기가 役割(역할)이어서 역활이라고 쓰는 거 자체가 틀린 표기이긴 합니다.

masquerad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squerade (117.♡.2.97)
작성일 08:28
@코파니코피나님에게 답글 위 건 들은 ..헷갈릴 지언정....기본 룰 에 대해 예외인건 아니지 않나요?

안절부절하다는 용법에는 어긋나기는 하지만

안절부절 못하다는 ..의미상으로는 반대로 쓰는 상황이라서요.

코파니코피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파니코피나 (211.♡.210.215)
작성일 08:31
@masquerade님에게 답글 예외인 경우가 아니긴 합니다만
여기서도 으르신들이 가끔 이렇게 쓰셔서 이 댓글을 보고 외우시라고 썼습니다.
저도 중학교 때 역활이라고 쓰는 선생님한테 배웠습니다. ㅠㅠ

뚱굴넓적님의 댓글

작성자 뚱굴넓적 (49.♡.212.131)
작성일 08:41
안절부절못하다가 표준어죠 본문글이 살짝 오해할 수도 있게 쓰인듯요

뱃살꼬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뱃살꼬마 (106.♡.195.144)
작성일 08:45
칠칠하다.
칠칠치 못하다.
둘이 같은 뜻으로 쓰이죠. 칠칠하다는 원래는 좋은 뜻.

백장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백장미 (223.♡.81.220)
작성일 09:30
@뱃살꼬마님에게 답글 칠칠하다라기보다는 보통 칠칠맞다라고 쓰지 않나요.
혹시 칠칠맞다도 비표준어인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나 싶네요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172.♡.52.227)
작성일 08:55
논리적으로 보면
안절부절도 못하다라고 쓰는 것이 맞겠군요.

신사아님당님의 댓글

작성자 신사아님당 (125.♡.243.26)
작성일 09:19
안절부절 (아무것도) 못하다 식으로 중간에 뭐가 생략된건가 보네요.
아이스크림에 간장을 살짝 쳐서 먹으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 먹어봐도 간장을 친 것 처럼) 그렇게 맛있을 수가가 없더라. ... 처럼요. (응?)

peress님의 댓글

작성자 peress (218.♡.242.152)
작성일 09:23
안절부절 못하다가 아니고 '안절부절 하지마' 가 맞겠죠??

masquerad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squerade (183.♡.8.8)
작성일 12:37
@peress님에게 답글 안절부절이 부사라서 ....

표준 용례로는 안절부절 뒤에 바로 하다.  가 결합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많이들 그렇게 쓰는데.... 그게 표준어가 아니라는건 알았는데...  논리적인 의미로는. 차라리 그게 더 말이 되는.      오히려 못하다 에서 못이 부정으러 한번 더 들어갔는데...도리어 안절부절의 의미를 부정(뒤집는) 하지 못해서 놀랐다는 의미로 적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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