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봉이 트랙터를 지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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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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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있던 트랙터 시위에 갑자기 어린 소녀들이 등장해서 의아했을 분들이 많을텐데요!
갑자기 등장한 게 아니라 보름전부터 트랙터 시위를 한다고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이 분들의 소식이 더쿠 핫게에 계속 올라왔었어요
자신들에게 가장 소중한 응원봉을 들고 오는 것처럼농사에 가장 필요한 트랙터를 끌고 오는 것에 동질감(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마음)을 느꼈고, 추운 겨울날 일주일애 걸쳐 트랙터를 타고 올라오는 것에 대한 비장함이 젊은 친구들의 마음을 움직여 엄청난 후원 행렬이 이뤄졌습니다.
이후에 계속 핫게에 출발 소식, 이동 소식이 올라왔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경찰이 막고, 자신들이 관심가져주지 않으면 이 분들을 폭력으로 대한다는 염려 (전에 시위에서는 그랬었죠)가 더해지며 행동으로 나타난 곳으로 봅니다.
다들 주말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ㅠ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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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nbetterlife님의 댓글
놀랍습니다. 타인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라는 공감 능력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도요.
호호바님의 댓글
농민들의 비장함이 진실되어 덕들의 마음을 울린 것이라 봅니다. 세상 공허한 비장함도 많잖아요. 예를 들면 계엄날 국회 앞의 준스기 같이요.
크리안님의 댓글
저는 자전거를 가져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