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공식입장 전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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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호 구미시장 공식입장 전문
존경하는 41만 구미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구미시장 김장호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 이승환 씨의〈35주년 콘서트 - HEAVEN〉공연과 관련하여 구미시의 공식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구미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하여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에 따라 이번 공연의 '대관'을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따라 예매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간 추진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4년 7월 31일 '㈜하늘이엔티'기획사로부터 이승환 씨 콘서트와 관련한 대관 신청이 있어, 같은 날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사용 허가를 통보한 바 있습니다. (허가 기간 12.24~25)
그 이후 12월 3일 비상 계엄 선포 등 국가적으로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고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해 가수 이승환 씨는 국회 앞 '촛불문화제'에 직접 나가서 공연을 하겠다고 SNS 등에 예고하였고 12월 13일 국회 앞 탄핵 촉구 촛불문화제에 직접 참여하여 공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미시 공연을 앞둔 상황에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구미시 공연이 혹여 공익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에서 허가 조건을 다시 강조하는 공문을 12월 10일 발송하였고, 동시에 유선상으로도 기획사 측에 구미 공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정치적 선동 자제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환 씨는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당일 수원시 공연에서 공연 중 "탄핵이 되니 좋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뒷조사를 받았는데,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도 마음이 편치 못했다. 앞으로 편안한 세상이 될 것 같다"라는 정치적인 언급을 한 바가 있습니다.
이승환 씨의 이러한 정치적으로 편향된 행동과 정치적 언급에 대해 구미 지역 13개 시민단체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공연 취소를 요구하고 지난 19~20일 양일간 2차례의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구미시는 이승환 씨의 구미 공연이 수원 공연처럼 정치적 언급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에 반하는 시민단체들의 항의 시위 등으로 자칫 시민과 관객의 안전관리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시민들과 관객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구미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지역의 민간전문가, 대학교수의 자문을 들었고 또한 낭만문화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구미시는 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와 제9조 1항 6호에 따라 공익상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허가취소, 사용정지, 변경, 기타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는 바, 이 조항에 따라 12월 20일 ①안전인력 배치 계획 제출과 ②'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기획사 대표와 가수 이승환 씨에게 협조 요청하였습니다.
이는 공연은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구미시의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이승환씨의 공연을 지속하면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이승환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정치적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 대신 '첨부된 서약서에 날인할 의사가 없다'는 분명한 반대 의사를 서면으로 밝혀왔습니다.
오히려 가수 이승환씨는 구미시의 이러한 시민 안전에 대한 협조 요청에 서약하지 않는 대신 본인의 SNS 등을 통해
o "현수막 폰트 넘 무서워요 ㄷㄷㄷ 내 인스타가 안 이뻐지고 있어요. 왜 저분들은 미적 감각도 없을까요"
o "티켓 상황이 가장 안 좋은 곳이었는데요… 감사합니다.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
등 문구 해석에 따라서는 시민단체에 조롱과 냉소로 비춰질 소지가 다분한 언급으로 시민들과 관객들의 안전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을 초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구미시장으로서는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시행규칙, 허가조건 등과 2차례의 자문 및 위원회 회의를 거쳐 심사숙고 하였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첫째, 순수예술 공연장이라는 문화예술회관의 설립취지,
둘째, 가수 이승환 측에서 최소한의 정치적 선동 및 오해를 살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하겠다는 서약서 날인을 거절한 점,
셋째, 2차례에 걸쳐 열린 시민단체의 집회와 25일 공연 당일에도 전국에서 버스 동원 등으로 대규모 집회 및 시위가 예상되는 정보가 접수되고 있어 공연 중 혹여 예측할 수 없는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구미시장으로서 불가피하게 조례 제9조에 따라 대관을 취소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25일날 공연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예매를 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미시는 앞으로 문화예술 공연이 구미에서 더욱 꽃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저기는 무슨 공산당입니까
Typhoon7님의 댓글의 댓글
감말랭이님의 댓글의 댓글
과랑님의 댓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는 책임 전가식 표현이구요. 특정 정치적 선동은 공무원들이 하고 있는것같습니다만...
finalsky님의 댓글
TheS님의 댓글
둘째, 검열 중 최악이라는 자체 검열 서약을 받아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막으려고 한 점
셋째, 지들이 경찰 출동시켜서 양쪽 구분하고 안전을 보장해야 할 시장 및 공무원의 의무를 망각하고 배를 짼 점
셋 합치면 구미시장 및 그 일당은 독재자 옹호 및 미화, 내란 동조자가 될 뿐입니다.
HJ아는목수님의 댓글
GreenDay님의 댓글
구미는 평범한 공연관람자에 테러를 일으키는 테러 분자들이 사는 곳이라는 의미군요.
ICNsoju님의 댓글
그걸 방지하고 그쪽을 조져야지, 멍청한거 같네요
밤페이님의 댓글
정상적인 이승환 가수가 공연하기가 역시
쉽지가 않네요
주류소님의 댓글
그냥 반대의견을 내는 시민단체의 시위등이 예고 되어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취소처리했다. 라고 말하는게 아니고…?
앤디듀프레인님의 댓글
금융치료 받으면 정신 차리겠죠.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저기 일부 고위 공무원이 박정희 독재와 여대생 여 연예인 강간 살인범 새끼를 추종하는 것이라면
그런 거는 정치 편향으로 보지 않는다는 건데
만약 사실이라면 국가 공무원의 정치 중립 유지 위반과 내란 선동죄로 파면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eronova님의 댓글
gracy2999님의 댓글
111222333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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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미시의 가수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는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은 그 주요 분석입니다:
1. 사회적 파장: 표현의 자유와 검열 논란
• 대관 취소 결정이 공연자와 관객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 정치적 발언과 공연 내용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예술과 정치의 결합에 대한 사회적 토론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특정 단체의 항의와 압력이 행정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시민사회의 다양성 및 민주적 가치에 대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2. 정치적 파장: 지역 갈등과 정치적 편향 논쟁
• 이승환 씨의 과거 발언 및 행보가 정치적으로 해석되며, 이번 취소 결정은 특정 정치적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비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지역 내 보수 성향 시민단체와 진보 성향 문화예술계 간의 갈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 해당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지방자치단체의 문화 정책이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설 위험이 있습니다.
3. 문화적 파장: 지역 문화의 위축 우려
• 구미시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고 특정 기준에 의해 공연을 취소한 사례로 인식될 경우, 문화예술계의 반발과 함께 해당 지역이 배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로 인해 구미시는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에게 ‘문화 검열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대관 취소가 반복될 경우, 구미시에서의 공연 기획 및 예술활동 자체가 위축될 우려가 있습니다.
4. 경제적 파장: 공연 취소에 따른 금전적 손실
• 공연 취소로 인해 예매자들의 환불 및 기획사 손실 등이 발생하며, 이는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문화예술계에서 구미시를 신뢰하지 않게 되면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5. 시민 반응: 양극화된 여론 형성
• 일부 시민들은 안전을 이유로 한 대관 취소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으나, 다른 일부는 예술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비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러한 여론의 양극화는 지역 내 공동체의 단합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이번 사태는 구미시가 문화와 정치, 공공 안전이라는 복잡한 요소를 어떻게 균형 있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큰 과제를 남깁니다. 또한, 이 사건은 문화행정이 지역사회와 예술계, 나아가 전국적인 수준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옐로우몽키님의 댓글
자아분열이 되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