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사실을 이용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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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racy2999 125.♡.63.201
작성일 2024.12.23 19:46
29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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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전문 기자였다가 국힘의원이 된 유용원의 말입니다.

https://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8181

계엄당시 출동한게 "장갑차"는 아니고 IFV라는 다목적 군용 전투차량이라는거구요

"테이저건 탄 100발 지참은 가짜뉴스다. 한 발도 가져가지 않았다"

이런 주장도 합니다.


저게 거짓말이냐고요? 팩트는 맞을 확률이 높죠. 하지만 무슨 의미가 있나요? IFV와 장갑차를 일반인이 구분이 되나요? 테이져건 탄을 안가져간게 뭔상관인가요 7만발의 실탄을 분출했는데 저 의원의 말이 다 맞더라도 군부대를 이용해서 국회를 겁박하고 계엄 해제를 무력으로 막으려고 한건 변함이 없는데


너무 전형적인 모습이라 가져와 봤습니다. 매우 세부적인 팩트에만 집착해서 틀린 부분을 찾고 이걸 가지고 상대방 주장을 흠집내는데에 사용하는 방식. 이와중에 거짓말을 상대방이 유포했다는 허수아비 때리기까지 사용하죠.


518을 가지고 논박하던 그들이 이런식이었습니다. 수백명의 사람이 학살당한건  눈감으면서 죽은 사람이 500명인지 400명인지 집착하고, 헬기 기총소사가 있었는지 아닌지만 토론하는데 열올리던 사람들 그러던 아니던 전두환은 학살자고 518에 무고한 사람들이 군에 의해 죽은건 변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계엄의  파도에 숨죽여 있지만 조만간 잠잠해지면 그들은 다시 폄하를 시작할겁니다. 팩트체크하고 이상한 사실관계를 따지면서 12.3일 국회를 막아주던 시민들을 폭도로 비하하려고 하겠지요.


이번에는 다시 당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기억하고, 잊지 않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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