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계엄 모의 ‘햄버거 회동’에 국방부 혁신기획관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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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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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당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중심으로 이뤄진 ‘2차 햄버거 회동’에 국방부 혁신기획관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햄버거 회동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현역 군인들을 입건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일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 당일 경기 안산의 롯데리아에서 가진 ‘2차 햄버거 회동’에는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 김용군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본부장이 참석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구 여단장을 비롯해 방 기획관도 입건하고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탱크부대장인 구 여단장은 계엄 선포 후에는 판교 100여단 사무실에 대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계엄 당시 전차부대까지 동원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함께 입건된 방 기획관도 당시 100여단 사무실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3개 부로 구성된 수사 2단은 구 여단장이 단장, 방 기획관은 부단장으로 ‘햄버거 회동’에 참여한 현역 군 관계자를 포함해 60명으로 꾸려졌다. 계엄이 발령되면 합동수사본부를 꾸려야 하는데 그와 별도로 (노 전 사령관이) 배후에서 직접 지휘하려는 목적으로 정보사와 국방부 조사본부가 주축이 되는 수사 2단을 구상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 기획관과 구 여단장에 대해 “수사2단과 관련돼 입건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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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테라스님의 댓글
이쯤되면 거의 전 군 주요 간부들이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건데, 2024년 대한민국 국군에서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ㅠㅠ
잎과줄기님의 댓글
야전군(전방과 후방의 정규 전투 병과 사단들, 군단들, 지작사 등)까지 얽히고 설켜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하죠.
지금까지는 방첩사,정보사, 특전사 등 국방부 직할 부대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신 더 심각할 수 있다고 함니다.
지금까지는 방첩사,정보사, 특전사 등 국방부 직할 부대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신 더 심각할 수 있다고 함니다.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줄줄히 다 엮였네요. 아이고 참 깡패같은 금치산자가 대한민국을 엉망으로 만들었네요..
iStpi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