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전, 1988년 크리스마스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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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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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36년전 오늘 이 시각. 몹시 우울한 일이 있어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었습니다. TV에서는 MBC 대학가요제가 방송되고 있었죠. 대학가요제니 강변가요제니 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냥 무심히 보고 있었는데 어떤 팀의 순서가 되었습니다. 그 팀이 첫 소절을 연주하자마자 앞 순서의 경연자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죠. 더 들을 것도 없이 이 팀이 대상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예상대로 그 팀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 팀의 이름은 '무한궤도'였습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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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on님의 댓글의 댓글
@트라팔가야님에게 답글
문답이 거의 성철스님급이십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jayson님의 댓글
전 이제 봄 되면 도시로 고등학교를 가야되서 겁나 들뜬 기간일겁니다..ㅎㅎ
늘 이 시골을 벗어나서..도시생활을 하고 싶어했거든요..
늘 이 시골을 벗어나서..도시생활을 하고 싶어했거든요..
인생여러컷님의 댓글
그 때가 생생히 기억나는데요. ㅎㅎ
그 당시에 가족들과 같이 보면서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나오는 팀들마다 서로 점수 매겨서 순위 정하고 했거든요.
근데 진짜 그 때 가족들 모두 무한궤도 듣자 마자 '쟤네가 대상이다' 만장일치...ㅋㅋ
그 당시에 가족들과 같이 보면서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나오는 팀들마다 서로 점수 매겨서 순위 정하고 했거든요.
근데 진짜 그 때 가족들 모두 무한궤도 듣자 마자 '쟤네가 대상이다' 만장일치...ㅋㅋ
RanomA님의 댓글
어린 시절이라 부모님 보시던 거나, 아니면 다른 거 보느라 라이브를 못봤지요. 그래서 누구처럼 그런 충격도 별로 없었어요. 다만 1집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앨범은 참 좋아하면서 많이 들었고, 015B 1집도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크리안님의 댓글
여관이 보통 2만원이었는데
이브에 십만원 부르더군요 ㅎㅎㅎ
이태원 나이트는 보통 4만원이었는데
이십만원
이브에 십만원 부르더군요 ㅎㅎㅎ
이태원 나이트는 보통 4만원이었는데
이십만원
바닷가모래알님의 댓글
그때가 크리스마스 이브였나요? ㅎㅎ 어릴때 그냥 우연히 봤는데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마지막 팀이었던거 같은데.. 그날 대학가요제가 마치 이 팀을 위한 대회처럼 보였어요...
바닷가모래알님의 댓글의 댓글
@헤이요님에게 답글
뒤에 언뜻 보이는 베이스 조형곤님은 2020년에 별세하셨고 다른 멤버는 잘 모르겠네요. 키보드 정석원님이 좀 궁금한데 그의 형만 열심히 활동중이죠.
묵직함님의 댓글
연합고사 마치고 친구가 준비해준 이벤트로 처은 구경간 대학가요제...
출연자 소개에서 마지막으로 '무한궤도'가 소개될때...'마그마'의 조하문에 푹 빠져있던 때라서 무작정 '무한궤도가 대상받길 기대했습니다.
기다렸던 마지막 무대에서 시작부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전체를 들썩거리게 만들어버린 순간...
나의 영원한 마왕 '신해철'님을 영접하였지요...
보고싶네요...'마왕' .ㅠ.ㅠ
출연자 소개에서 마지막으로 '무한궤도'가 소개될때...'마그마'의 조하문에 푹 빠져있던 때라서 무작정 '무한궤도가 대상받길 기대했습니다.
기다렸던 마지막 무대에서 시작부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전체를 들썩거리게 만들어버린 순간...
나의 영원한 마왕 '신해철'님을 영접하였지요...
보고싶네요...'마왕' .ㅠ.ㅠ
라비보엠님의 댓글
맞아요 자도 딱 저 그룹이 대상이다 생각했죠
94년도 대학가요제때도 전람회가 대상받겠다 생각했어요 .. 확실한 대상은 느낌이 다르긴했어요 ㅎㅎ
94년도 대학가요제때도 전람회가 대상받겠다 생각했어요 .. 확실한 대상은 느낌이 다르긴했어요 ㅎㅎ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 있겠어요.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SVxiqGiLM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