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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자아이들의 우경화 현상도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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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트 112.♡.148.44
2024.12.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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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투표권 있는 20-30대 남성들에 대해서만 얘기하는데 10대도 심각합니다.

제 딸아이가 현재 중3, 고1을 앞두고 있어서 남자아이들의 성향에 대해서 종종 얘기해줍니다.

중2부터 그런게 관찰되었고 중3으로 오면서 더 강화되는거 같습니다.

일단 비율로는 90% 라 2찍이라고 합니다.

반에 1~2명 정도가 2찍이 아닌데(공부 제일 잘함) 남자애들이 그 애들에게 시비를 걸지는 않는데

왜 그쪽인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정도라고 합니다.


애들이 중3이면 부모가 저와 같은 40대 중후반일텐데 가장 진보적인 나이대로 나오는 구간입니다.

그런 부모에게서 저런 아이가 나온다는 것은 집에서 이런 주제 - 역사/정치 에 대해 얘기를 안하는게 아닌가

의구심마저 듭니다. 그럼 동네에 대해서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 수도권인데 민주당 의원이 당선된 지역입니다.


현재 10대 남자아이들은 2찍이 되어야 남자들 친구 그룹에 낄 수 있는 그런 구조입니다.

그들이 좋아하는 커뮤니티에서 이런 사상이 강화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한 남자애가 육일기가 문제 없다고 해서 2찍 남자애들 사이에서도 그건 좀.. 하는 반응이 나왔다고 하네요.

가끔씩 전해 듣는 내용이 놀라울 때가 참 많습니다.

참고로 여자애들은 2찍 별로 없다고 합니다.

댓글 33 / 1 페이지
SDK (127.♡.0.1)
어제 21:54
다모앙 개발자님들중에 고등학생들도 몇 분 계십니다.
크리안 (58.♡.210.72)
어제 21:54
쉽진 않겠지만 우경화하려는 조직을 처벌하면 됩니다.

막 줄은 없는게 낫겠어요
빅데이트 (112.♡.148.44)
어제 21:58
@크리안님에게 답글 막줄로 갈라치기 조장으로 보인다고 느끼실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게 현실입니다.
주변을 보면 그런 모습이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전학을 와서 전에 있던 학교도 그랬으니까요)
no_profile 닐니리아 (211.♡.58.94)
어제 21:55
밑에 글에도 적엇는데 10대 남자애들도 게임 커뮤니티와 방송에 엄청 영향 받고 있습니다 30대가 생산한 혐오가 아래세대로 계속 전달되는걸 차단해야 합니다..
no_profile 2024년4월10일 (121.♡.90.196)
어제 21:55
공감되는 글 잘 읽었습니다

10대 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게하려면
말씀하신대로
밥상머리교육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빅데이트 (112.♡.148.44)
어제 22:04
@2024년4월10일님에게 답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밥상머리 교육 부재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애들이 어릴때부터 알려줘야 하는데 중3 정도 커서는 말해주면 반발만 할 것이고 그래서 그냥 내버려두지 않나 싶습니다.
no_profile 하하호호호 (211.♡.229.99)
어제 21:56
롤, 펨코 등 그런데서 물드는거죠..... 하
달짝지근 (125.♡.218.23)
어제 21:58
요즘 세대는 성장하면서 형 누나 언니가 거의 없죠
사촌도 거의 없고 있어도 평소 왕래가 거의 없는데 삼촌 이모도 드뭅니다
유년기 청소년기에 가족 친지와 왕래가 있어야 정서적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이 시기에 또래 외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만 정서적 안정을 위탁하게 됩니다
이건 사실 온전히 부모와 우리 세대의 문제가 커요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는 10대 20대의 주 커뮤니티가 어딘가 보면 거기에 영향받는 상당수가 오프라인에서 다수에게 영향을 미치고 거기에 끼기 위해서는 멀쩡한 아이들도 물들지 않고서는 정서적으로 따돌림을 받게 됩니다
예전에 오늘의 유머 사이트가 멀쩡히 작동할 때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거기가 집어삼켜지고 나서는 현재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죠
no_profile 바나나좋아좋아 (61.♡.127.116)
어제 21:59
제가 남중에서 일하는데 일베에 빠진 놈들, 일베 코스프레하는 놈들 엄청 많습니다. 그게 멋있어 보이나요 ㅠ
거미 (211.♡.192.111)
어제 21:59
바로 좀 전에 정 반대의 글이 올라왔던데요..ㄷㄷ
달짝지근 (125.♡.218.23)
어제 22:00
@거미님에게 답글 학급에서 전체를 보지 않으면 성인들은 만나는 애들만 만나게 되죠
no_profile 감말랭이 (175.♡.67.47)
어제 21:59
저번에 여기서도 누가 덧글로 한번 적으셨는데

10~20대(30대도 걸치고) 남성들의 주류 관심사인 게임이나 정밀기기, 서브컬쳐, 스포츠 등의 계열로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대부분이

벌레들한테 테라포밍 당했거나 그냥 벌레들이 만들어서 시작한 곳들이 대부분 입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고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그런 곳에 오랫동안 머물면 근묵자흑 하게 되는거죠
BetaMAXX (106.♡.193.6)
어제 22:05
@감말랭이님에게 답글 특히 루리웹과 디시 롤 유튜브..ㅋ
no_profile 감말랭이 (175.♡.67.47)
어제 22:05
@BetaMAXX님에게 답글 루리웹 "북유게" 겠죠
거미 (211.♡.192.111)
어제 22:16
@BetaMAXX님에게 답글 루리웹은 몇몇 게시판 빼고는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올라오는 사진 수위가 높은게 좀 애매하더라구요
저야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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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그때의봄날을기대하며 (61.♡.246.111)
어제 22:04
제 아들녀석도 마찬가지 이지만 10대의 역사교육은 부모님이 중요한듯 합니다.
재익 (122.♡.177.91)
어제 22:05
저희 아들이 중2인데 자기반 남자애들 중 2찍은 13멍 중 한두명이라는군요. 부모 영향인 것 같다 하네요.
빅데이트 (112.♡.148.44)
어제 22:11
@재익님에게 답글 그런 남자애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20-30 남자들의 우경화 현상은 일부만 그렇다고 하기엔 이미 통계적 실체가 있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내가 있는 곳은 안그러니까 대부분 그렇다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엔 그 집단이 너무 커졌습니다.
no_profile 단아 (49.♡.59.243)
어제 22:12
10대 아들둘 키우는데..두아이 다 친구들이 윤석열 욕한다고 말합니다..그것도 그렇지만..들리는 이야기로는..전 현 40대가 부모인 10대들이 희망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저도 집에서 아이들과 요즘들어 시국이야기 정치이야기 자주 하는 중입니다.
빅데이트 (112.♡.148.44)
어제 22:15
@단아님에게 답글 지금 윤석열 칭찬하는 사람 없습니다. 2찍 조차도요. 윤석열이 싫을 뿐이지 2찍인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아이들이 윤석열을 싫어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no_profile mystictales (218.♡.203.28)
어제 22:12
디씨나 아카 가보면 노무현 조롱은 아예 기본으로 깔고 들어갑니다.
게임이나 각종 서브컬쳐 커뮤니티가 한정적이다 보니 어린 아이들이 쉽게 접하게 되는데
조금만 봐도 기겁할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빅데이트 (112.♡.148.44)
어제 22:17
@mystictales님에게 답글 게임/서브컬쳐 커뮤니티가 핵심인게 맞습니다. 여길 어떻게 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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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동동동대문을열어라 (115.♡.59.108)
어제 22:24
게임커뮤보면 답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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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redseok0 (118.♡.12.67)
어제 22:29
게임내 채팅은 막을 방법이 없나 싶더군요... 피씨방에 잠깐 지나다니면서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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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spacezero (175.♡.99.223)
어제 22:35
저도 글쓴분처럼,, 아는사람 아들이 중3인데 몇일전에 물어봤다가,, 학교 친구 대부분들이 제일 싫어하는 나라가 한국이고, 제일 좋아하는 나라가 일본이라고 말한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왜그러냐고 물으니 한국은 정치도 그렇고 그냥 대부분 싫어한다고,, 아무리 사춘기때여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힉교와 부모님의 교육이 제일 중요해 보입니다.
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빅데이트 (112.♡.148.44)
어제 22:51
@spacezero님에게 답글 제가 일하는 사무실에선 20대-30대 초반 젊은 직원들이 서로 일본어로 인사와 간단한 용건까지도 일본어로 합니다. 뭐 그건 그럴 수 있다고쳐도 그 이후 약자 깔보는 의식이라던가 이재명에 대한 얘기 들으면 참 놀랍기만 합니다. 소수가 아니라 다수가 그렇습니다.
돈쥬앙 (75.♡.130.180)
어제 22:40
203040
반일피해란 말 듣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다른 사람들은 조용히 보고있고,
오지랖이 심한 저 같은 사람은 울화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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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짠짠 (49.♡.194.232)
어제 22:46
중2 아이가 있어요. 일베 하지 말라 말했고 아이도 잘 따라주는데 아이가 접하는 컨텐츠들 쇼츠, 유튜브에서 재미와 유머로 위장하며 일베 논리를 버무려 놓은 것들이 많더군요. 어렵고 힘들더라도 강점기와 근대사 교육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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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트 (112.♡.148.44)
어제 22:53
@짠짠님에게 답글 하지 말라고 해도 접하는 커뮤가 그런 걸로 뒤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차라리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판단능력을 키워주는게 중요합니다. 전 정치얘기보다 역사 조선후기부터 이승만 시기까지에 대해 잘 알려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no_profile jkd385 (118.♡.4.190)
어제 22:53
아이들은 보호의 대상이지 혐오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먼저 선을 지켜야할것 같네요.
1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빅데이트 (112.♡.148.44)
어제 22:55
@jkd385님에게 답글 아이들을 혐오하자는게 아닙니다. 다만 밥상머리 교육이 안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로 아이들은 판단 능력없이 커뮤에서 나오는 사상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아주 자연스럽게 2찍이 되어버립니다. 이걸 방치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no_profile jkd385 (118.♡.4.190)
어제 22:57
@빅데이트님에게 답글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철저히 비판의 대상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어려우면 비판을 삼가해서라도
분리해야 합니다.
쌍둥이파파 (211.♡.94.113)
11:00
남자들은 자극적인거에 매우 취약합니다.
어릴적부터 영상, 게임 등등의 자극물을 쉽게 접하고,
학교 들어가서는 스마트폰으로 자극적인 것들을 계속 탐구하다보니 우경화 된게 아닐까 싶네요.
예전과 달리 요즘 청소년들 마약과 도박 중독이 심한 것도 자극적인걸 따르다 보며 당연할 수도....
특히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학생들에게 가장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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