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현존 최강의 마약인데 불법이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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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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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르핀입니다.
인간의 뇌에서 생산하는 마약이자 호르몬인데 모르핀의 800배 수준의 약빨이라서 그 악명높은 펜타닐도 한 수 접고 갑니다.
인간은 언제나 고통을 받는데 대표적으로 걸으면 근육과 살의 무게가 다리와 발을 짓누르고, 누워도 등이 짓눌리는 등 무중력으로 떠 있지 않고선 신체 어딘가에선 고통신호가 오죠.
그걸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이 지워버리는데 심지어 격한 운동을 할 경우에는 러너스 하이라고 몽롱하게 취할 정도까지 분비되어 쾌감을 느끼고 중상을 입은 순간 고통이 안 느껴지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근데 아편과 거기서 파생된 마약 및 비슷한 작용을 하는 합성마약들은 그 엔도르핀 수용체에 작용해서 기분을 좋게 하고 고통을 없애버리기에 중독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외부에서 온 마약이 끊어지면 엔도르핀이 분비가 안 되고 그 마약에 의존하던 몸은 그동안 차단된 각종 고통을 그대로 느끼게 되어 그게 금단증세가 됩니다.
엔도르핀은 그럼 합성해서 남용할 수 없나 싶겠지만, 분자식을 보면 알듯 너무 거대해서 뇌의 혈뇌장벽을 못 통과하므로 머리를 뚜따해서 집어넣는 짓을 해야 하니 만들어도 의미가 없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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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R님의 댓글의 댓글
@에놀미타님에게 답글
앗 이 영화를 알고 있다는게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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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sko님의 댓글
러닝을 계속해도 러너스하이를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네요 ㅎㅎ
무슨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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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님의 댓글
어릴 때 목욕후 한 두어 번 크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그 때 그 기분을 불러 일으킨 엔돌핀의 강렬한 충격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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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놀미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