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니 말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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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옐로우몽키 59.♡.162.197
작성일 2024.12.27 05:10
1,30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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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잠들었다가 깨서 잠이안와 글을 또 남기네요

칵테일 한잔 말아서 마시면서 어제의 일을 회생해봅니다.


많은 앙님들이 그러시겠지만 부모님과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것은 꼭 싸움이 되곤하죠.

사실 검찰총장때부터 물음표가 있었습니다만... (사실 그래서 문통의 그 원칙주의를 그때는 좀 접지 그랬나... 하는 원망도 있긴 합니다. 누구처럼 윤을 만든게 문이다 이런 이야기는 아니구요) 그래도 그 문재인이 픽한 사람이니 하는 믿음을 깔고 있던 사람이었지만

이놈의 유사정권(저는 유사정권이라 생각합니다. 인정못하겠다가 아니라 이상해요 전부다가) 시작부터 주변에 이야기한 말이 있습니다.


"정치든 뭐든 착하다 나쁘다 좋다 싫다가 있는데, 윤석열은 '기괴하다' 기괴하다는 말 밖에는 설명이 안된다"


이런얘기를 할때마다 주변에서는 공감하는 사람보다는

정치고관여층에 대한 약간의 비아냥 또는 '그놈이 그놈이지'류의 이야기를 들어왔었죠


특히나 가족들은 '니는 니 가르마나 타라 뭐 자꾸 대통령 일하는 사람 초치노? 니 자꾸 그러면 주변에서는 종북좌파 소리듣는데이' 정도로 나름의 진심어린? 조언을 하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어제 처음으로 부모님이 그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니 자꾸 기괴하다느니 그랬다 아이가. 근데 니 말이 맞는거같다. 아니 니말이 맞다. 박근혜 때랑은 비교도안되게 이상하다."


아니 그걸 지금에서 인정하면 우얍니까... 그래도 박근혜 탄핵때도 인정안하시더니 이제 좀 발전되었다고 다행이라 해야하나... 참 착찹합니다...

댓글 8 / 1 페이지

TKoma님의 댓글

작성자 TKoma (112.♡.135.116)
작성일 어제 05:24
저희 부모님도 이 꼬라지를 보시더니 제 말 믿겠다고 하시길래
뉴스라도 최소한 종편같은거 보지 마시라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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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객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과객 (39.♡.204.150)
작성일 어제 05:33
@TKoma님에게 답글 종편들도 문제지만 어르신들 사이에 퍼지는 가짜뉴스 카톡도 엄청 나더군요. 각종 모임, 동문회 등등에서 가짜뉴스 퍼 나르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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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몽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옐로우몽키 (59.♡.162.197)
작성일 어제 05:52
@TKoma님에게 답글 그래서
다음 대선때는 나도 투표할 권리가 있다는 얘기 하지마시고 투표전에 후보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나랑 얘기좀 합시다.
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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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님의 댓글

작성자 12시 (75.♡.170.40)
작성일 어제 05:29
충격적인 계기가 있지 않으면 연고야구단 바꾸기보다 어려운게 정치인데 그 어려운 걸 해내는 걸 보면 윤석열이도 참 ㅋㅋㅋㅋㅋ
부모님이 입밖으로 내서 인정하신 건 정말 엄청난 용기 내신겁니다
감사드린다고 말씀해 주세요

다른데서도 거품물고 싸우다가도 이 말만 들으면 힘이 푹 빠지고 허탈해지는 말이 있었는데
'니가 검찰총장보다 더 똑똑하냐?'
ㅎㅎㅎ
토론회 보고서도 저런 말이 입밖으로 나오는 인간이면 경계선 지능자구나 싶어서 더이상 상대 안하고 그냥 지나치게 되더군요

옐로우몽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옐로우몽키 (59.♡.162.197)
작성일 어제 05:53
@12시님에게 답글 실제로 주변에 한뚝엉 아저씨를 좋아하는 이유가 똑똑하고 검사라서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게 똑똑한거 맞나? 했더니 좌파언론이 악마화 하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럼 이재명은? 했더니 아무말도 못했다는 코미디 이야기 입니다…

12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12시 (75.♡.170.40)
작성일 어제 05:56
@옐로우몽키님에게 답글 진짜 ㅋㅋㅋㅋ 이재명은? ㅋㅋㅋ

모두가빛날수있는별님의 댓글

작성자 모두가빛날수있는별 (223.♡.242.135)
작성일 어제 06:12
변화가 있으셨다나 부럽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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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몽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옐로우몽키 (59.♡.162.197)
작성일 어제 06:33
@모두가빛날수있는별님에게 답글 한모씨 가발 이야기에 “니는 극우보다 더 하다. 어디 사람 그렇게 조롱하노” 소리까지 들었죠
내기하입시다. 했다가 밀란 도곡점 이야기 듣고 부모님께 밥얻어먹고나니 좀 신뢰가 쌓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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