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하얼빈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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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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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라 한산했습니다. 후기들을 여럿 읽고 기대를 많이 내려놓은 탓인지 저는 재미(?)있게 봤어요. 요즘 같은 시국에 정말로 필요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상님들이 어떻게 지킨 나라인데, 이대로 망가지게 둘 수 없다는 마음을 새기고 돌아왔습니다. 감성이 충만한 타입도 아닌데 몇몇 장면은 괜히 코끝이 시큰해졌어요.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ㅠ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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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UrsaMinor님에게 답글
저는 영화 알못 대중 1인이라 큰 아쉬움은 없었어요. ㅎㅎㅎ 영화가 던진 메시지를 받았으니 오늘 하루는 마음속에 생긴 잔잔한 파도를 잘 생각해보려고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선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생각해보려 합니다.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이게 기억이 나요... 떠거를
“내가 왜 조선 합병을 계속 미뤘는지 아나? 조선이란 나라는 수백년간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왔지만 백성들이 제일 골칫거리다. 받은 것도 없으면서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다.”
“내가 왜 조선 합병을 계속 미뤘는지 아나? 조선이란 나라는 수백년간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왔지만 백성들이 제일 골칫거리다. 받은 것도 없으면서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다.”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이 대사를 예고편에서 보고 갔어요. 계엄때 여의도로 가서 막았던, 또 남태령의 밤을 지키신 분들도 그 위대한 DNA 였겠죠.. 대단한 분들의 국민성에 묻어가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ㅋ.. 윤동주 시인의 시가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fallrain님에게 답글
영화에서 동지라고 부르는 그 말이 참 좋더군요.저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ㅎㅎ
"우리 앞에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절대 멈춰서는 아니된다. 금년에 못 이루면 다시 내년에 도모하고, 내년, 내후년, 10년, 100년까지 가서라도 반드시 대한국의 독립권을 회복한 다음에라야 그만둘 것이다."
"우리 앞에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절대 멈춰서는 아니된다. 금년에 못 이루면 다시 내년에 도모하고, 내년, 내후년, 10년, 100년까지 가서라도 반드시 대한국의 독립권을 회복한 다음에라야 그만둘 것이다."
UrsaMino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