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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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멋과여유 218.♡.102.179
작성일 2024.12.28 00:14
3,23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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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살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도보로 30분 이내 거리에 살고 있어 평일에 자리를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의 소소한 후기를 남깁니다.


#1

대구에 계신 분들이 두툼한 이불을 많이 기부해 주셨습니다. "아르지오 일동" 이라고 적혀있던데, 

"강추위에 고생하시는 모든 국민들을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두툼한 이불을 아주 많이 후원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따뜻하게 집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

한준호 위원님, 실물도 정말 잘생기셨어요. 

제가 거의 맨 앞줄에 앉아 있었어서, 육안으로 실물을 영접했습니다.

무반주로 함께 바위처럼을 부를 때 정말 울컥했습니다.


#3

평일반은 소규모 집회인 만큼, 주말의 대규모 집회와는 다른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고정 순서로 자리잡은, 재미있는 피켓 문구 소개하기 코너는 제 최애 코너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깃발이 없어서, 깃발 소개하는 순서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평일에도 앙 기를 볼 수 있기를..._)

지금껏 가장 인상깊었던 참가자는 며칠 전에 시위에 참석해서 뜨개질 하는 처자였었는데,

탄핵이라는 글자를 새겨 목도리를 뜨고 있었어요. 계엄날부터 뜨기 시작했다는데, 피켓이 아니라서 기억에 남네요.


#4

이원종 배우님. 내일 무대에 오르기로 되어 있으시다는데, 오늘도 참석하셨어요.

끝나고 시민 한분 한분과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제 지인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제 지인은 평생 가보로 남길 사진을 건졌습니다. 


#5

집회 마지막에 고정 순서로 자리잡은 기차놀이.

주말 집회에서는 감히 상상할수 없는 순서이지만, 평일에는 항상 마지막에 기차놀이 하고, 독립군가 부르며 순서를 마칩니다. 서로 하이파이브 하며 연대감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6

개인적으로 가수 리아의 팬으로서, 김재원 의원께서 언젠가 무대에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에 시청앞에서 질풍가도를 불려주셨을 때도 좋았지만,

제 최애곡인 유토피아 불려주셨으면 정말 좋겠어요.

"경찰들도 없고 범죄들도 없고
전쟁이란 것도 이젠 없는 세상
내가 찾는 그런 세상"

이 가사를 

윤석렬도 없고, 김건희도 없고.. 이렇게 개사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7

내일은 "반일행동" 에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12시에 집회가 있고,

촛불행동 본 집회는 오후 2시에 안국동에서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일행동 청년들의 치어리딩, 아주 멋졌어요. 그대들의 젊음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댓글 22 / 1 페이지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

작성자 파이프스코티 (125.♡.230.230)
작성일 00:16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clien1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lien11 (211.♡.127.212)
작성일 00:17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59.♡.43.199)
작성일 00:19
고맙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00:19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0:20
수고많으셨어요~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58.♡.94.201)
작성일 00:23
감사합니다!!

따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따콩 (117.♡.28.160)
작성일 00:25

날씨 추운데 고생많으셨습니다

aconite님의 댓글

작성자 aconite (128.♡.6.102)
작성일 00:26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고스트246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스트246 (172.♡.201.56)
작성일 00:32
고생하셨습니다

Ball00n님의 댓글

작성자 Ball00n (59.♡.152.50)
작성일 00:32
감사합니다

fallrain님의 댓글

작성자 fallrain (175.♡.2.104)
작성일 00:35
고생하셨습니다. 앙깃발은 화요일 목요일에 출격 했습니다 ㅜㅡ

멋과여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멋과여유 (218.♡.102.179)
작성일 00:38
@fallrain님에게 답글 앗, 그랬군요. 제가 다른 약속이 있어 참석 못한 날들만.... 언젠가 교집합이 생기면,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

세계를건너님의 댓글

작성자 세계를건너 (222.♡.0.29)
작성일 00:39
고맙습니다

달과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14.♡.23.97)
작성일 00:54
고맙습니다. ~

래비티님의 댓글

작성자 래비티 (220.♡.99.52)
작성일 00:55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_ _)

퓨리오사7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퓨리오사7 (182.♡.225.77)
작성일 01:14

앙알앙알님의 댓글

작성자 앙알앙알 (220.♡.30.237)
작성일 01:25

LuBu7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Bu72 (118.♡.174.160)
작성일 05:19
고맙습니다.

팡션님의 댓글

작성자 팡션 (122.♡.34.29)
작성일 07:21
평일 참속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뜨개질 하시는 분은 유튭에서 본것 같아요 ㅎㅎ

demon님의 댓글

작성자 demon (211.♡.210.184)
작성일 07:38

8f5e0876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8f5e0876 (122.♡.61.130)
작성일 08:48
수고하셨어요!

짐작과는다른일들님의 댓글

작성자 짐작과는다른일들 (219.♡.248.122)
작성일 13:33
감사합니다
모든 소감 다 좋았지만
리아 유토피아 좋아하는 분 뵈니 반갑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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