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 집회 행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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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2024.12.28 23:38
2,411 조회
109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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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주일에 한 번 가는데 매 집회마다 준비하고 참여하시는 분들 얼마나 고생 많으실지.

오늘은 저번주 김장때문에 못 간만큼 양손에 응원봉 들고 더 열렬히 흔드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

오늘 운좋게 이날치와 엠비규어스댄스팀도 직관해서 너무 좋았구요, 행진하면서 목터지게 외치며 명동 신세계 파사드 보이는 곳까지 걸어갔습니다.

찻길 중앙분리대 가까이서 방방 뛰면서 외치고, 차타고 지나가며 응원해 주시는 시민들 위해 봉 흔들어드리고, 일부러 더 노래하고 춤추며 흔들었습니다.

한 분에게라도 우리의 간절한 진심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주차비가 몇 만원이 나왔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온 가족이 다 같이 집회 나갔거든요.

남편이 찍은 영상 속엔 아이들이 탄핵구호를 외치는 모습과 제 모습이 담겼는데 애들은 엄마가 무당 접신하는 거 같았다고 막 웃길래 지금 당장 윤석열 체포된다면 내가 여기서 이렇게 10시간도 춤출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내란 일으킨 자들과 그 지지자에 대한 분노를 집회서 맘껏 풀고 왔습니다.

제가 흔드는 동안 가까이 있던 어르신들께서 제 아이들에게 간식도 요구르트로 나눠주시고, 어떤 어르신은 제 아이의 나이를 물으며 '미안하다. 우리때문에 너네가 고생이다.' 하시는 말씀에 제가 울컥해서 '아니에요. 저희도 잘 지켜내지 못해서 그렇죠.'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이들도 돌아오는 길 탄핵집회 같이 나가길 잘했다고 소감을 얘기하며 홍대쪽 들러 저녁으로 피자 포장해와서 차안에서 먹었습니다.

그렇게 뛰었는데도 저는 전혀 피곤하지도 않네요.

뛰면 뛸수록 신나고 기분좋고, 우리 뜻대로 될 거 같은 느낌. 다들 지치지 말고 같이 갑시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우주의 기운을 끌어모아

탄핵인용되는 날이 가까워지게.

이재명 대통령 되서 우리 국민들 더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무조건무조건이야~~~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댓글 42 / 1 페이지

PWL⠀님의 댓글

작성자 PWL⠀ (223.♡.165.199)
작성일 12.28 23:39
고생하셨습니다!!!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48
@PWL⠀님에게 답글 아닙니다. 오늘 즐거웠습니다.
힘을 내서 더 가열차게 집회 나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12.28 23:40
고생 많으셨어요.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48
@istD어토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kaygon님의 댓글

작성자 kaygon (220.♡.33.186)
작성일 12.28 23:40
고생많으셨습니다.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0
@kaygon님에게 답글 저보다 아이들이…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도 1을 찍었지만 2찍는 사람을 더 설득하지 못하고, 이토록 큰 비용을 치르게 한 어른들이 잘못이죠. 제 아이들보다 더 어린 아이들이 나와 응원봉 흔드는데 정말 미안하더군요.

지와타네호님의 댓글

작성자 지와타네호 (223.♡.73.84)
작성일 12.28 23:41
고생하셨어요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0
@지와타네호님에게 답글 아닙니다. 다녀와서 젊은 친구들과 멋진 어르신들 보면서 힘얻었습니다.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58.♡.94.201)
작성일 12.28 23:43
저도 11월 12월 통틀어서 오늘이 젤 신나고 안 추웠어여.
온 가족이 참여해주셨다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디.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1
@이루리라님에게 답글 같이 함께 목소리 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담에 또 만나요 ^^

oliva님의 댓글

작성자 oliva (79.♡.199.88)
작성일 12.28 23:45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1
@oliva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모모님의 댓글

작성자 모모 (124.♡.140.181)
작성일 12.28 23:50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1
@모모님에게 답글 감사해요. 다음에도 더 열심히 참여할께요.

14mm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14mm3 (121.♡.45.191)
작성일 12.28 23:54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1
@14mm3님에게 답글 격려 감사합니다.

peress님의 댓글

작성자 peress (14.♡.193.122)
작성일 12.28 23:57
고생 많으셨습니다!! 애들한테 평생 남을 훌륭한 추억을 만들어주셨어요.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2
@peress님에게 답글 네. 아이들이 같이 나가줘서 함께 한 시간이 참 감사하네요.

바나나좋아좋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나나좋아좋아 (118.♡.3.209)
작성일 12.28 23:58
고맙습니다.근데 주차비가 몇만원이라니요.
그 일대 모두의 주차장으로 찾으시면 종일 1만원 안쪽이 많아요 ㅠㅠ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204.197)
작성일 12.29 00:03
@바나나좋아좋아님에게 답글 그쵸. 주말 주차 만얼마짜리 많은데 미리 못 찾아보셨나봐요. 넘 아깝네요.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4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헉… 저흰 24,000원. ^^;;;;;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3
@바나나좋아좋아님에게 답글 ㅠㅠ 남편에게 찾아보라 했는데 제가 안 봤더니 이 사태가…. 그래도 택시비 보다는 적게 들었다며 위안을 삼았답니다. ㅋㅋㅋ

바나나좋아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나나좋아좋아 (61.♡.127.116)
작성일 12.29 12:54
@미야옹미야옹님에게 답글 담엔 아껴서 가족들 따뜻한 간식이라도 드셔요.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5
@바나나좋아좋아님에게 답글 그래야겠어요. 다음엔 제가 직접 찾아봐야겠습니다. ㅎㅎㅎㅎ

그럴수있어님의 댓글

작성자 그럴수있어 (121.♡.128.131)
작성일 12.28 23:59
정말 부러운 가족입니다~ 감사합니다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6
@그럴수있어님에게 답글 저도 감사드려요 ^^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204.197)
작성일 12.29 00:03
즐겁게 집회 하니 지치지 않을 거예요.
푹 쉬셔요~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7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넵. 어제 제가 제일 신난것 같습니다. ㅋㅋㅋ
담에도 이렇게 날씨도 괜찮고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fallrain님의 댓글

작성자 fallrain (175.♡.2.104)
작성일 12.29 00:17
고생하셨습니다. 집회 참석하면 불안한 마음도 줄어들고 에너지 얻고 가서 좋더라고요. 가족분들도 하나 되는 좋은 시간이셨을거 같습니다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9
@fallrain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처음에는 가면서도 폰 들고 쇼츠보며 시큰둥 하던 아들도 나중에는 한 마음으로 외치고 있어서 감사하더라구요. 좋은 시간 된 것 같습니다.

나만없어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나만없어고양이 (119.♡.38.172)
작성일 12.29 00:20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9
@나만없어고양이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

길벗님의 댓글

작성자 길벗 (87.♡.170.144)
작성일 12.29 00:28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2:59
@길벗님에게 답글 저도 감사 ^^

럽쭈님의 댓글

작성자 럽쭈 (112.♡.215.159)
작성일 12.29 00:40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3:00
@럽쭈님에게 답글 응원 감사합니다.

농약벌컥벌컥님의 댓글

작성자 농약벌컥벌컥 (211.♡.184.190)
작성일 12.29 01:05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3:00
@농약벌컥벌컥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12.29 02:24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3:00
@istD어토님에게 답글 응원 감사해요. ^^

달과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14.♡.23.97)
작성일 12.29 04:57
고맙습니다. ~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야옹미야옹 (39.♡.12.183)
작성일 12.29 13:00
@달과바람님에게 답글 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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