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완치 기념 여행 가셨던 어머니... 중3 동생과 어떻게 살란 말인가요”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12.29 18:32
본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79229?sid=102
29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만난 김모(22)씨는 중학교 3학년 여동생(15)과 함께 공항 창가에서 덤덤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는 이날 오전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 비행기의 탑승자 중 한 명인 김모(50)씨의 아들이다.
김씨에 따르면, 어머니 김씨는 지난해 가을 위암 3기를 진단받고 수술을 받았고, 1년만의 투병생활 끝에 지난 11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건강을 되찾은 김씨는 이를 기념해 패키지 여행으로 친구들과 태국 여행을 떠났다고 했다.
.
.
아들 김씨는 어머니를 “늘 강인했던 사람,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를 이끌어주던 멋진 어머니”라고 했다.
그는 “중3 여동생과 둘만 남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며 “다니던 대학을 자퇴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댓글 38
/ 1 페이지
오봉구님의 댓글
정말 하늘도 너무 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미어지는데 남겨진 저 분들 심정은 어떨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달려라쑈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