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소식에 달려간 무안군민들 "유족들 식사 못한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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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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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도 제공이 잘 안 되고 있대서 왔어요. 공항 근처에 식당도 마땅치가 않고."
신진남 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장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유족과 공항 관계자들을 위해 떡국 3000인분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을 비롯한 무안군민들은 참사가 발생한 29일 오전부터 무안국제공항 내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 식당에서 자원봉사 중이다. 이날 오후 9시께 찾은 현장에는 파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떡국을 나누고 있었다.
늦은 시각에도 자원봉사자들은 계속해서 떡국을 끓이고 있었고, 싱크대에선 쉬지 않고 채소를 씻는 소리가 들렸다. 신 회장을 비롯한 몇몇은 시신 확인 등을 위해 참사 현장에 있는 감식반에게 식사를 나르기도 했다.
무안군민 유민희·이명숙씨는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라 유족들 소식이 내 식구 이야기처럼 들렸다. 집에 있어도 마음이 불편하기만 할 것 같았다"라며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봉사하러 왔다. 내가 할 수 있는 요리라도 해서 유족들을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읍내 돌아다니며 식재료 있는 대로 사왔다"
무안군민 유민희·이명숙씨는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라 유족들 소식이 내 식구 이야기처럼 들렸다. 집에 있어도 마음이 불편하기만 할 것 같았다"라며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봉사하러 왔다. 내가 할 수 있는 요리라도 해서 유족들을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읍내 돌아다니며 식재료 있는 대로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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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신 분들의 따스한 노력이 유가족 분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라도 되길 바랍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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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당님의 댓글
https://damoang.net/free/2675442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안군 농산물 쇼핑몰 한 번 방문하고 구매도 부탁드립니다. 전 양파가 떨어져서 샀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안군 농산물 쇼핑몰 한 번 방문하고 구매도 부탁드립니다. 전 양파가 떨어져서 샀습니다.
GreenDay님의 댓글
3000인분이나 준비해서 달려간 무안 군민들
공항 내에 카페에서 유가족분들과 봉사자분들이 커피 드시라고 선결제 한 분
김밥 싸서 무안 공항으로 달려간 흑백요리사 출연한 안유성 요리사
대단한 분들입니다.
공항 내에 카페에서 유가족분들과 봉사자분들이 커피 드시라고 선결제 한 분
김밥 싸서 무안 공항으로 달려간 흑백요리사 출연한 안유성 요리사
대단한 분들입니다.
XenneX님의 댓글의 댓글
@송지호님에게 답글
선한 마음이 모인 곳에 벌레들이 꼬이지 않길 바랍니다.
범픽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