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고난 , 경찰에 신고 당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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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서머브리즈 115.♡.49.9
작성일 2024.12.30 19:03
3,90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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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 하원길에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하는데 지갑도 없고해서 집에 그냥 가자고 하는 순간부터 하도 떼쓰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했어요

평소에는 떼쓰는거 그냥 들쳐매고 가긴했는데 훈육 좀 하자 싶어서 안울고 소리 안지르고 또박또박 말하면 집에 가겠다고 기 싸움 좀 하고 있었는데 지나 가시는분이 경찰에 신고를 하셨네요. 경찰분들 보자마자 조용해 지긴 했는데 출동하셔서 괜히 죄송스럽기도 하고…

평소에도 집에서 소리 너무 지르는 편이라 언제까지 떼쓰는거 들어주기만 할수도 없고 참 힘드네요 



댓글 22 / 1 페이지

Bcoder™님의 댓글

작성자 Bcoder™ (221.♡.162.27)
작성일 2024.12.30 19:04
수고많으셔요 ㅠㅠ

StarMix님의 댓글

작성자 StarMix (222.♡.41.121)
작성일 2024.12.30 19:04
떼쓰면 다음에 경찰 아저씨 와서 잡아간다고
으름장좀 놓으시죠
애기 잡아가는게 안통하면 아빠나 엄마요…

돌오징어님의 댓글

작성자 돌오징어 (121.♡.122.144)
작성일 2024.12.30 19:04
아동학대로 신고 당하신건가요??;;

서머브리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서머브리즈 (115.♡.49.9)
작성일 2024.12.30 19:08
@돌오징어님에게 답글 아동 학대로 신고한건진 모르겠는데 애가 길에서 계속 소리지르고 해서 걱정하신거겠죠. ㅜㅜ

BLUEnLIVE님의 댓글

작성자 BLUEnLIVE (124.♡.137.94)
작성일 2024.12.30 19:05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2024.12.30 19:05
신고 사유가 뭐래요?
설마 아동학대요?

민고님의 댓글

작성자 민고 (101.♡.71.43)
작성일 2024.12.30 19:06
우리 조카가 저랬는데 감정이 어느 순간되면 마구 소리지르기
나이 먹으니까? 사라지긴 하더라고요

iStpi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iStpik (118.♡.3.101)
작성일 2024.12.30 19:07
말 안들으면 경찰 아저씨가 이놈! 한다고 흔히 이야기 하지만 이놈! 하는 대상이 아이가 아니라 부모님이군요 ㅠㅠ

기로로다님의 댓글

작성자 기로로다 (211.♡.111.146)
작성일 2024.12.30 19:07
당황하셨겠지만 신고자도 세상이 흉흉해서 혹시몰라서 신고한걸꺼예요. 그나저나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때의봄날을기대하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때의봄날을기대하며 (118.♡.11.46)
작성일 2024.12.30 19:07
당황스러워 매우 놀라셨겠지만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진짜로 학대 당히는 아이들은 주변에 관심이 없으면 벗어날수 없을테니까요. 아주머니가 큰 용기 내신듯 합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gelge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elgel (61.♡.115.75)
작성일 2024.12.30 19:07
악! 웬지 상상이 가는... 아랫집 신고해야하나 가끔 고민은 하는데 구별이 가던데. 행인분이 걱정 많이 하셨나 봐요!

녹차김밥님의 댓글

작성자 녹차김밥 (125.♡.138.10)
작성일 2024.12.30 19:07
불편 겪으셨지만 신고해 주신 분들이 나름 아이를 생각했던 감사한 분들이라 생각해 주시면 좋겠네요. 경찰분들 덕분에(?) 상황 정리도 하셨을 거고요.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 아이한테 할말도 생길것 같네요 ㅎㅎ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217.♡.255.211)
작성일 2024.12.30 19:11
오지랍인 거 같지만...
평소에 그렇다는 건 아이가 소리지르면 부모가 쉽게 해주더라는 학습을 했다는 의미라서 좀 걱정되는데요.

소리지르는 순간 네가 무슨 소리를 해도 안들어 준다.
원하는 게 있으면 말로 설명하면 나도 설명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도 아니다
라고 선을 그으실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저는 아이가 어렸을 때 '가능한 들어주려고 노력하겠지만 협상이 안되는 2가지가 있다'고
눈을 똑바로 보라고 하고 이야기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아빠는 네 건강을 해치는 더러운 것과 네게 위험한 것은 협상하지 않아, 그래서 안되는 건 안되는 거야
라며 못을 박으니 적절한 선이 정해지더라구요.

아이도 자기 이익을 위해 참는 것이 때로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하더라구요.

서머브리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서머브리즈 (115.♡.49.9)
작성일 2024.12.30 19:14
@버미파더님에게 답글 조언 감사드립니다.

와사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사비 (182.♡.231.44)
작성일 2024.12.30 19:13
육아는 고난의 연속입니다 ㅠ 그나저나 고생하셨습니다

폴리제나님의 댓글

작성자 폴리제나 (58.♡.255.68)
작성일 2024.12.30 19:16
떼쓸 때는 아이하고 대화하는 것보다는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게 해서  일단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 후에 잠잠해지면, 대화를 조금 했고요.
길거리에서 훈육이라고 아이하고 씨름하는 것이 좋을까 싶습니다.
이게 옳다는 것이 아니고 이런 방식으로 애를 키운 경험담입니다.

서머브리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서머브리즈 (115.♡.49.9)
작성일 2024.12.30 19:21
@폴리제나님에게 답글 네 씨름은 아니고 평소랑은 다르게 기다려준거긴 했습니다. 고집이 보통이 아니라 상황 전환이 잘 안되는 아이긴한데 더 나은 방법은 저도 고민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마음1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음13 (59.♡.4.46)
작성일 2024.12.30 19:26
고생 많으십니다. 저희집도 그러던 1호가 이십대후반입니다.
얼른 컸으면 했는데 순식간이네요. 그런데 요즘도 언제 다 크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ㅎㅎ.
크면서 나이대에 맞는 또다른 고난도 육아의 장이 펼쳐지지만 그래도 늘 어제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송지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송지호 (211.♡.200.225)
작성일 2024.12.30 19:38
하아  그 고생 어찌 위로를

시계똑따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시계똑따기 (175.♡.229.161)
작성일 2024.12.30 19:52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신고 받아본적이 있습니다.
사실 전 안심이 되었어요. 아이들을 위한 사회 시스템이 가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아이들을 훈육하는건 시끄럽고 옆에서 보기에는 아이가 힘들어보이죠.
그래도 진짜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가 당할 폭력이 이런 신고로 조금이라도 멈춰지길 바랍니다. 근절되기도 바라고요.
아이도 점점 자라면서 괜찮아질 거예요. 파이팅입니다.

asloth님의 댓글

작성자 asloth (58.♡.210.151)
작성일 2024.12.30 20:10
고집이 보통이 아닌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이젠 중3이 되는데,,
어린 시절 그 부분을 잘 다뤄주지 못해 2년간 피눈물을 흘렸네요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정말 필요한 선인지를 숙고하시고
그렇다면 절대 타협하지 마시길요,,,
신고 하신 분도 나쁜 의도는 아니셨을 거에요

꼰대생각님의 댓글

작성자 꼰대생각 (220.♡.206.218)
작성일 2024.12.30 20:17
연년생 초딩3,5짜리 남매가 죽어라 발길질하며 싸우길래 큰소리로 야단치고 네이놈들! 하며 빗자루를 들었더니..

이놈들이 갑자기
“아빠 그건 아동학대야!”
그 다음말이 더 압권인게
“원래애들은 싸우면서 크는거야! 우리 진짜로 죽어라고 싸운건 아냐~” 하며 두놈이 같이 눈에 쌍심지를 켜며 대드는데…
잠시 말문이 막히면서 정신이 혼미해지더군요
“…뭐지 이상황은?”

요즘아이들 보고 듣는게 많아서 예전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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