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고난 , 경찰에 신고 당했네요. ㅜㅜ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12.30 19:03
본문
아이가 어린이집 하원길에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하는데 지갑도 없고해서 집에 그냥 가자고 하는 순간부터 하도 떼쓰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했어요
평소에는 떼쓰는거 그냥 들쳐매고 가긴했는데 훈육 좀 하자 싶어서 안울고 소리 안지르고 또박또박 말하면 집에 가겠다고 기 싸움 좀 하고 있었는데 지나 가시는분이 경찰에 신고를 하셨네요. 경찰분들 보자마자 조용해 지긴 했는데 출동하셔서 괜히 죄송스럽기도 하고…
평소에도 집에서 소리 너무 지르는 편이라 언제까지 떼쓰는거 들어주기만 할수도 없고 참 힘드네요
댓글 22
/ 1 페이지
StarMix님의 댓글
떼쓰면 다음에 경찰 아저씨 와서 잡아간다고
으름장좀 놓으시죠
애기 잡아가는게 안통하면 아빠나 엄마요…
으름장좀 놓으시죠
애기 잡아가는게 안통하면 아빠나 엄마요…
서머브리즈님의 댓글의 댓글
@돌오징어님에게 답글
아동 학대로 신고한건진 모르겠는데 애가 길에서 계속 소리지르고 해서 걱정하신거겠죠. ㅜㅜ
민고님의 댓글
우리 조카가 저랬는데 감정이 어느 순간되면 마구 소리지르기
나이 먹으니까? 사라지긴 하더라고요
나이 먹으니까? 사라지긴 하더라고요
iStpik님의 댓글
말 안들으면 경찰 아저씨가 이놈! 한다고 흔히 이야기 하지만 이놈! 하는 대상이 아이가 아니라 부모님이군요 ㅠㅠ
기로로다님의 댓글
당황하셨겠지만 신고자도 세상이 흉흉해서 혹시몰라서 신고한걸꺼예요. 그나저나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때의봄날을기대하며님의 댓글
당황스러워 매우 놀라셨겠지만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진짜로 학대 당히는 아이들은 주변에 관심이 없으면 벗어날수 없을테니까요. 아주머니가 큰 용기 내신듯 합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gelgel님의 댓글
악! 웬지 상상이 가는... 아랫집 신고해야하나 가끔 고민은 하는데 구별이 가던데. 행인분이 걱정 많이 하셨나 봐요!
녹차김밥님의 댓글
불편 겪으셨지만 신고해 주신 분들이 나름 아이를 생각했던 감사한 분들이라 생각해 주시면 좋겠네요. 경찰분들 덕분에(?) 상황 정리도 하셨을 거고요.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 아이한테 할말도 생길것 같네요 ㅎㅎ
버미파더님의 댓글
오지랍인 거 같지만...
평소에 그렇다는 건 아이가 소리지르면 부모가 쉽게 해주더라는 학습을 했다는 의미라서 좀 걱정되는데요.
소리지르는 순간 네가 무슨 소리를 해도 안들어 준다.
원하는 게 있으면 말로 설명하면 나도 설명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도 아니다
라고 선을 그으실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저는 아이가 어렸을 때 '가능한 들어주려고 노력하겠지만 협상이 안되는 2가지가 있다'고
눈을 똑바로 보라고 하고 이야기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아빠는 네 건강을 해치는 더러운 것과 네게 위험한 것은 협상하지 않아, 그래서 안되는 건 안되는 거야
라며 못을 박으니 적절한 선이 정해지더라구요.
아이도 자기 이익을 위해 참는 것이 때로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하더라구요.
평소에 그렇다는 건 아이가 소리지르면 부모가 쉽게 해주더라는 학습을 했다는 의미라서 좀 걱정되는데요.
소리지르는 순간 네가 무슨 소리를 해도 안들어 준다.
원하는 게 있으면 말로 설명하면 나도 설명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도 아니다
라고 선을 그으실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저는 아이가 어렸을 때 '가능한 들어주려고 노력하겠지만 협상이 안되는 2가지가 있다'고
눈을 똑바로 보라고 하고 이야기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아빠는 네 건강을 해치는 더러운 것과 네게 위험한 것은 협상하지 않아, 그래서 안되는 건 안되는 거야
라며 못을 박으니 적절한 선이 정해지더라구요.
아이도 자기 이익을 위해 참는 것이 때로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하더라구요.
폴리제나님의 댓글
떼쓸 때는 아이하고 대화하는 것보다는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게 해서 일단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 후에 잠잠해지면, 대화를 조금 했고요.
길거리에서 훈육이라고 아이하고 씨름하는 것이 좋을까 싶습니다.
이게 옳다는 것이 아니고 이런 방식으로 애를 키운 경험담입니다.
그 후에 잠잠해지면, 대화를 조금 했고요.
길거리에서 훈육이라고 아이하고 씨름하는 것이 좋을까 싶습니다.
이게 옳다는 것이 아니고 이런 방식으로 애를 키운 경험담입니다.
서머브리즈님의 댓글의 댓글
@폴리제나님에게 답글
네 씨름은 아니고 평소랑은 다르게 기다려준거긴 했습니다. 고집이 보통이 아니라 상황 전환이 잘 안되는 아이긴한데 더 나은 방법은 저도 고민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마음13님의 댓글
고생 많으십니다. 저희집도 그러던 1호가 이십대후반입니다.
얼른 컸으면 했는데 순식간이네요. 그런데 요즘도 언제 다 크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ㅎㅎ.
크면서 나이대에 맞는 또다른 고난도 육아의 장이 펼쳐지지만 그래도 늘 어제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얼른 컸으면 했는데 순식간이네요. 그런데 요즘도 언제 다 크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ㅎㅎ.
크면서 나이대에 맞는 또다른 고난도 육아의 장이 펼쳐지지만 그래도 늘 어제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시계똑따기님의 댓글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신고 받아본적이 있습니다.
사실 전 안심이 되었어요. 아이들을 위한 사회 시스템이 가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아이들을 훈육하는건 시끄럽고 옆에서 보기에는 아이가 힘들어보이죠.
그래도 진짜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가 당할 폭력이 이런 신고로 조금이라도 멈춰지길 바랍니다. 근절되기도 바라고요.
아이도 점점 자라면서 괜찮아질 거예요. 파이팅입니다.
저도 신고 받아본적이 있습니다.
사실 전 안심이 되었어요. 아이들을 위한 사회 시스템이 가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아이들을 훈육하는건 시끄럽고 옆에서 보기에는 아이가 힘들어보이죠.
그래도 진짜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가 당할 폭력이 이런 신고로 조금이라도 멈춰지길 바랍니다. 근절되기도 바라고요.
아이도 점점 자라면서 괜찮아질 거예요. 파이팅입니다.
asloth님의 댓글
고집이 보통이 아닌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이젠 중3이 되는데,,
어린 시절 그 부분을 잘 다뤄주지 못해 2년간 피눈물을 흘렸네요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정말 필요한 선인지를 숙고하시고
그렇다면 절대 타협하지 마시길요,,,
신고 하신 분도 나쁜 의도는 아니셨을 거에요
이젠 중3이 되는데,,
어린 시절 그 부분을 잘 다뤄주지 못해 2년간 피눈물을 흘렸네요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정말 필요한 선인지를 숙고하시고
그렇다면 절대 타협하지 마시길요,,,
신고 하신 분도 나쁜 의도는 아니셨을 거에요
꼰대생각님의 댓글
연년생 초딩3,5짜리 남매가 죽어라 발길질하며 싸우길래 큰소리로 야단치고 네이놈들! 하며 빗자루를 들었더니..
이놈들이 갑자기
“아빠 그건 아동학대야!”
그 다음말이 더 압권인게
“원래애들은 싸우면서 크는거야! 우리 진짜로 죽어라고 싸운건 아냐~” 하며 두놈이 같이 눈에 쌍심지를 켜며 대드는데…
잠시 말문이 막히면서 정신이 혼미해지더군요
“…뭐지 이상황은?”
요즘아이들 보고 듣는게 많아서 예전같지 않습니다.~^^
이놈들이 갑자기
“아빠 그건 아동학대야!”
그 다음말이 더 압권인게
“원래애들은 싸우면서 크는거야! 우리 진짜로 죽어라고 싸운건 아냐~” 하며 두놈이 같이 눈에 쌍심지를 켜며 대드는데…
잠시 말문이 막히면서 정신이 혼미해지더군요
“…뭐지 이상황은?”
요즘아이들 보고 듣는게 많아서 예전같지 않습니다.~^^
Bcode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