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당과 그 주동자 및 지지자들의 논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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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31 12:01
본문
- 확대 해석 하라
- 동음 동형 이의어를 사용하라
- 상대방의 구체적인 주장을 절대화하고 보편화하라
- 당신의 결론을 상대방이 미리 예측하지 못하게 하라
- 거짓된 전제들을 사용하라
- 은폐된 순환 논증을 사용하라
- 질문 공세를 통해 상대방의 항복을 얻어 내라
-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어라
- 상대에게 중구난방식의 질문을 던져라
- 역발상으로 상대방의 의표를 찔러라
- 낱낱이 사실들에 대한 상대방의 시인을 보편적인 진리에 대한 시인으로 간주하라
- 자신의 주장을 펴는 데 유리한 비유를 재빨리 선택하라
- 상반되는 두 가지 명제를 동시에 제시하여 상대방을 궁지로 몰아라
- 뻔뻔스런 태도를 취하라
- 안개 작전을 사용하라
- 상대의 견해를 역이용하라
- 미묘한 차이를 이용하여 방어하라
- 논쟁의 진행을 방해하고 논의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라
- 논쟁의 사안을 일반화하여 그 부분을 공격하라
- 서둘러 결론을 이끌어 내라
- 상대방의 궤변에는 궤변으로 맞서라
- 상대가 억지를 쓴다고 큰소리로 외쳐라
- 말싸움을 걸어 상대로 하여금 무리한 말을 하게 하라
- 거짓 추론과 왜곡을 통해 억지 결론을 끌어내라
- 반증 사례를 찾아서 단칼에 끝내라
- 상대방의 논거를 뒤집어라
- 상대가 화를 내면 바로 거기에 약점이 있는 것이다
- 상대방이 아니라 청중을 설득하라
- 상대방에게 질 것 같으면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려라
- 이성이 아닌 권위에 호소하라
- 당신의 말은 형편없는 내 이해력을 넘어서는군요
- 상대방의 주장을 증오의 범주 속에 넣어라
- 그것은 이론상으로는 옳지만 실제로는 거짓이다
- 한번 걸려들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라
- 동기를 통해 상대방의 의지에 호소하라
- 의미 없는 말들을 폭포수처럼 쏟아 내라
- 상대가 스스로 불리한 증거를 대면 그쪽을 공격하라
- 상대가 너무나 우월하면인신공격을 감행하라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내란당과 그 주동자, 그 지지자들의 필살기만 모아두었네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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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75님의 댓글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 타고난 허영심에다가 수다스러움과 태생적인 부정직함까지 갖고 있다. 그들은 미처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말을 하고 또 자신들의 주장이 틀렸으며 자신들이 옳지 못했다는 사실을 나중에 깨닫고서도 그것이 마치 반대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 한다. 나름대로 참된 명제를 제시할 때 유일한 동기가 되었던 진리에 대한 관심이 이제는 완전히 허영심에 대한 관심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만다. 즉 참된 것은 거짓으로 그리고 거짓된 것은 참된 것으로 보여야 하는 것이다. ⋯⋯ 이렇게 해서 우리는 논쟁에서 어쩔 수 없이 부정직한 태도를 취하게 되거나 혹은 적어도 쉽게 그러한 쪽으로 빠지게 된다. ⋯⋯ 그리하여 논쟁을 하는 사람은 대개의 경우 진리가 아니라 자신의 명제를 위하여, 이를테면 집과 아궁이를 위하여 싸운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때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한다. ⋯⋯ 그러므로 사람들은 누구나 대개의 경우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관철시키려고 한다. 비록 자신의 주장이 어느 순간 거짓되거나 미심쩍게 보일지라도 말이다. ⋯⋯ 그 결과 각 개인은 그 자신의 태생적인 논리학을 갖고 있듯이 자기만의 태생적인 토론술을 갖게 된다. ⋯⋯ 이러한 의미에서 토론술은 논쟁에서 진실이 자기들 쪽에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자신들의 주장의 정당성을 옹호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터득하여 사용하는 요령들을 체계와 규칙의 형태로 모아서 서술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