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VIL WAR를 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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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0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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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황한 감상보다는 짧게 쓰겠습니다.
1. 우리는 평행 세계에서의 수괴의 비참한 말로를 대신 봤습니다.
2. 대안 세계의 이야기지만, 감독이 상상력을 투영한 하나의 세계만 그려냈습니다. 그것은 종군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내전이 발발한 세계에서의 씨니컬 한 로드무비입니다.
3. 여기 2024년 12월에 초 현실적이지만 실제로 벌어진 친위 쿠데타를 시민과 의회가 평화적으로 막아내었으며, 고도의 정치 스킬을 통해 추가 쿠데타를 막아낸 드라마의 중간에 우리가 실제로 서 있습니다.
4. 좋은 감독이지만 우리의 현실을 비추어 보면 감독의 상상력의 한계가 느껴지집니다. 그래도 아마도 쿠데타가 성공했으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봉 날짜가 이번인줄 모르고 ATV+에서 구매를 했는데 극장 개봉을 했네요.
두고 두고 여러번 보며 곱씹어 볼 영화 까지는 아닙니다.
멋진 연출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해석이 필요한 장면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단, 영화가 냉소적인 시선으로 전해주는 실제로 있을법 한, 우리가 당했을지도 모르는, 세계를 상상해 보면 영화 내내 에피소드들이 매우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자. 2025년에는 돼지 멱을 따러 갑시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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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der님의 댓글의 댓글
@SDK님에게 답글
연출과 편집이 예술입니다. 음악도 그런 의미일거에요.
66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vader님의 댓글의 댓글
@한글님에게 답글
네 시가지 전투를 참 잘 그렸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실내 장면도요.
니파님의 댓글의 댓글
@한글님에게 답글
시가지 전투를 묘사한 작품 자체가 절대적으로 적긴 합니다만...
일단 그 유명한 블랙호크다운..
액트 오브 밸러나 13시간, 아메리칸 스나이퍼, 월드 인베이젼, 로봇 빼고 보는 트랜스포머3 후반부
등등..
시가전 나오는 영화에서 당장 기억나는 작품들은 죄다 이 영화 보다는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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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전 나오는 영화에서 당장 기억나는 작품들은 죄다 이 영화 보다는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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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