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 이재명 붙잡은 유족…"9살 조카, 명단 어디에도 없다"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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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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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흘 연속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유가족을 위로한 가운데, 한 유족이 이 대표를 붙잡고 호소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을 찾아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를 격려하고 유가족의 애로사항을 듣고 위로했다.
이 대표가 자리를 이동하던 그때 한 남성이 나와 "유가족 삼촌 되는 사람이다. 1분만…바쁘신데 (얘기 좀 할 수 있냐)"며 그를 붙잡았다.
유족은 "혹시 브리핑 안 듣고 지금 가시는 거냐? 다른 게 아니라 좀 부탁드리고 싶어서 가시는 길에 잠깐 잡았다. 바쁘실까 봐 1분만 시간 내달라"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가는 거 아니다. 돌아올 거다"라며 유족의 요청 사항을 적기 위해 메모지를 꺼내 들었다.
유족은 "지금 국토교통부나 실무진들이 현장에서 정말 고생해 주시고 유가족 중 한 명으로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그런데도 조금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건 유가족으로서 솔직히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3명이 비행기에 탑승해서 참사를 겪었는데 그중 한 명이 이제 9살 조카다. 엄청 저를 따르는 조카고, 자식 3명 있지만 친자식 같은 조카"라며 울먹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터미널을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며 요구사항을 수첩에 적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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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나라의 대통령은 누구며, 정부는 누구인가?
대통령이란 자가 오직 극우세력만 챙기면서 정작 낮은곳에서 억울해 하고 위로가 필요한 자들에겐 등을 돌린 이 상황이 과연 우리가 지향하는 대한민국인가?
최소한 나는 아니니 제발 구속해라!
댓글 5
/ 1 페이지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유족들이 이재명 대표님 멱살 잡고 내 가족이 처참한 모습으로 저기 누워있는데 어디를 도망가느냐고 욕하고 울부짖어도, 그러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마음은 이해합니다 할 마당에도, 저렇게 1분만이라고 빌듯이 말해야 하는 나라 만든 이명박그네윤석열… 정말 이 공동체를 파괴하는 놈들이 고른 공동체 파괴범들다운 똥을 투척해놨어요.
별의숫자만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