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마시는 희한하게 생긴 탄산음료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2025.01.02 19:41
3,191 조회
2 추천

본문


반타라고 합니다.

저 특이한 병은 Codd-neck bottle이라고 하는데 영국에서 탄산수를 담던 병으로 인도로 전파되었죠.

유리 내지는 플라스틱 병에 구슬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작은 구멍이 난 뚜껑이 있고, 그 뚜껑을 탄산이 차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구슬로 틀어먹습니다.

거기에 레몬이나 라임 등의 장식을 하기도 합니다.

먹는 방법은 그 구슬을 병 아래로 눌러버리면 푸슝 하고 갇힌 탄산이 뿜어져 나오면서 열리며, 그 구슬을 오목하게 두개 파여있는 요철로 입구를 막지 않게 요령것 마십니다.

아니면 저 입구 막고 있는 걸 때낸 후 구슬은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고 병음료처럼 벌컥벌컥 마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추천은 못 해 주겠는데 노점상들이 공병을 가져와서 어디서 가져왔을지 모를 물로 대충 행군 후 시럽과 탄산수를 충전해서 팔기에 배탈날 수 있습니다.

댓글 23 / 1 페이지

국짐당아웃님의 댓글

작성자 국짐당아웃 (218.♡.158.99)
작성일 01.02 19:43
일본꺼 먹어봤는데 진짜 마시기 불편하더라구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1.02 19:45
@국짐당아웃님에게 답글 저 파여있는 요철 부위에 구슬이 걸리게 하면 됩니다.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124.♡.82.66)
작성일 01.02 19:43
...어??
이거... 일본의 모 탄산음료랑....ㄷㄷㄷ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1.02 19:47
@고구마맛감자님에게 답글 라무네 맞아요.

BeagleBro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agleBros (221.♡.100.161)
작성일 01.02 19:43
라무네 같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1.02 19:47
@BeagleBros님에게 답글 저 병이 밀봉 병이나 캔이 대량양산되기 전에 쓰던 원시적인 탄산음료 병입니다.

lghtwave광파님의 댓글

작성자 lghtwave광파 (112.♡.103.22)
작성일 01.02 19:44
일본서 파는 라무네가 영국서 온거였군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1.02 19:45
@lghtwave광파님에게 답글 영국 해군의 청량음료던 게 일본으로 건너온 겁니다.

무적전설님의 댓글

작성자 무적전설 (211.♡.26.81)
작성일 01.02 19:44
라무네? 인가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1.02 19:47
@무적전설님에게 답글 라무네도 영국이 기원이라서 조상은 같습니다.

우스캉님의 댓글

작성자 우스캉 (219.♡.151.231)
작성일 01.02 19:45
라무네 같이 생겼는데 라무네는 공은 안들어있었던거 같은데 병 모양만 가져온걸까요?

만화에서 가끔 보던거라 먹어봤는데 엄청 달고 맛없던 기억이나네요.

인도 탄산음료는...

아닌게 아니라 진짜 그런 제작 영상이 하도 많이 보여서 유리병보다 캔을 많이들 마신다고 하더군요.

저는 인도는 먹거리나 위생이 기준이 높지 않은 편인데도 도저히 감당이 안될듯 합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1.02 19:46
@우스캉님에게 답글 저도 인도에서는 정말 트립어드바이저나 가이드북에 추천하는 곳 아니면 음료수는 그냥 캔으로 마셨습니다.
아니면 유명 대기업 생수나...

New댜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ew댜넬 (219.♡.225.19)
작성일 01.02 19:56
@우스캉님에게 답글 라무네도 공이 들어가 있습니다

LOVEBEA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OVEBEAR (121.♡.74.126)
작성일 01.02 19:46
먹으면 반타작으로 배탈날 수 있군욧 ㅋㅋㅋㅋ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1.02 19:48
@LOVEBEAR님에게 답글 형님들 입벌리십쇼. 전 단거 안 마십니다.

말없는님의 댓글

작성자 말없는 (1.♡.114.59)
작성일 01.02 19:49
저런 탄산 구슬 같은거 따로 팔면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그럼 언제라도 탄산이 살아있는 음료수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1.02 19:50
@말없는님에게 답글 저게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냥 병 잘 씼어서 탄산음료 넣고 흔들어 주거나, 아예 탄산 주입기를 쓰면 구슬이 알아서 탄산때문에 막혀버리거든요.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193.194)
작성일 01.02 19:58
@코미님에게 답글 아아.. 구슬이 안으로 떨어져서 탄산이 발생하는게 아니군요.. 이해했습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1.02 20:01
@말없는님에게 답글 콜라병을 흔든 후 따면 탄산이 뿜어져 나오는 원리를 이용해서 구슬로 밀봉한 거에요.
탄산이 가득찬 상태로 구슬이 입구에 밀착된 거죠.

날리면친오빠님의 댓글

작성자 날리면친오빠 (211.♡.13.71)
작성일 01.02 20:00
제목에 희안이 아니라 희한이에요.
희안은 사람 이름입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1.02 20:09
@날리면친오빠님에게 답글 수정했습니다^^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58.♡.217.6)
작성일 01.02 20:14
목적은 병뚜껑 값 아끼는 거군요. 리어 뷰 미러 없는 자동차 급 원가절감.


반타 소다(Banta Soda) 병의 독특한 디자인은 단순한 미학적인 이유가 아니라, 특정 기능적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이 병은 “코다 병(Codd-neck bottle)“이라고 불리며, 1872년 영국의 발명가 하이럼 코드(Hiram Codd)에 의해 탄산음료를 보존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 병의 디자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탄산 보존
• 구슬과 고무 패킹은 병 입구를 밀폐하는 주요 메커니즘입니다.
• 탄산의 압력으로 인해 병 안쪽에서 구슬이 입구 쪽으로 밀려 올라가 완벽한 밀폐를 만듭니다.
• 병뚜껑이 필요 없고, 탄산이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재사용 가능성
• 병이 깨지거나 손상되지 않는 한 무한히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 이는 전통적으로 병뚜껑이 부족했던 시대와 지역에서 실용적이었습니다.

3. 신선함 보장
• 구슬이 밀폐 상태를 유지해 음료의 신선함과 탄산감을 유지합니다.
• 탄산음료가 따뜻하거나 오래된 느낌을 줄 가능성을 줄입니다.

4. 독특한 사용자 경험
• 병을 열 때, 구슬을 병 안으로 눌러야 하며, 특유의 “톡” 소리가 납니다.
• 이 독특한 개봉 방식은 반타 소다와 같은 음료의 상징적인 매력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5. 문화적, 지역적 요인
• 이 병은 특히 인도와 같은 지역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소규모 탄산음료 제조업체들에게 저렴하고 실용적인 옵션이었습니다.
• 독특한 병 디자인은 음료의 전통적이고 지역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는 역할도 합니다.

오늘날에도 이 병은 레트로 감성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반타 소다와 같은 음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01.02 20:21
@트라팔가야님에게 답글 저게 19세기 후반에 나온 구식 기술인데 탄산의 고압력을 버티는 봉입기술이 나오며 많이 서러졌다고 합니다.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