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성 불안증세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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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0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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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쿠데타 이후로, 내란성 불안증을 겪고 있습니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즐겨 보던 유투브 채널도 안 보고
오직 시간만 나면 다모앙에서 새 글을 읽고, 오전에는 겸공을, 점심에는 매불쇼를, 저녁에는 사장남천동을 보고 있습니다.
재미 있어서 본다기보다는, 이걸 보면 그나마 불안한 느낌을 덜 수 있습니다.
이번 제주항공 사건으로 인해, 몇년 전 뜬금없던 공습경보와, 심야 쿠데타가 유발한 트라우마 같은 불안 증세가 심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증세를 겪는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시민 모두를 위해서
사회의 암세포는 제거되어야 하고, 구제역에 걸린 멧돼지는 살처분 되어야 합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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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님의 댓글의 댓글
@TheS님에게 답글
맞아요, 이 걸 빠뜨렸네요.. 저도 수시로 깨서 다모앙부터 봅니다..
fallrain님의 댓글
너무 희망회로 돌리는 거 같지만 남천동에서 헬마가 얘기했듯이 결국 우린 전쟁에서 이길것이고 지금 지나가는 과정은 작은 전투들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전투를 우리가 생각한대로 이길수도 없고 뜻밖의 상황으로 패배할수도 있겠지만 전쟁기간의 차이일뿐 결국 탄핵은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루 하루 쏟아지는 각종 기사들과 내란무리들의 방해공작, 새롭게 밝혀지는 내란관련 자료 그리고 생각보다 속도가 안 나오는 탄핵과정등등으로 불안하고 답답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도 뉴스 속보들은 약간 반발짝정도 거리를 두고 진보 유투브에서 정리해주는 내용을 듣고 있습니다. 정보가 제한된 일반 국민보다는 정보력이 있고 전문가 패널들이 출연하는 유투버들이 정리를 잘해주니까요. 생각보다 더 긴 싸움이 될수도 있지만 열심히 일하는 민주당 및 조국혁신당을 믿고 지치지 말고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싸워냅시다. 전 집회 나가면 참여하신분들을 보면서 에너지도 얻고 위안도 되더라고요. 적어도 그 시간만은 불안하고 외롭지 않습니다.
DavidKim님의 댓글
매우 비슷합니다. 겸공, 대안뉴스, 이동형tv, 매불쇼, 남천동으로 거의 빈 시간 없이 유튜브를 보고 있고, 다모앙을 계속 새로 고침중입니다. 아마도 윤이 빨리 빵에 가고 탄핵이 인용되고, 거늬도 빵에 가고, 민주정부가 집권하고, 이후 내란세력들을 강력히 처벌 완료하면 이 생활이 끝날 듯 합니다. 한 초겨울쯤 되려나요.
The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