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공관촌 1982년 발행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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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2025.01.03 10:46
2,60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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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전사(제5공화국 前史)라는 책자에 실려 있던 지도입니다.

전두환이 정권을 잡은 후에 '우리가 이렇게 했지롱~' 하고 자랑스럽게 12.12 당시 사건을 기술했습니다. 국가보안, 안보시설, 비밀등급 같은 것 다 무시하고 각종 지도, 조직도 등을 책자에 자세하게 기록해서 편찬했죠. 위 지도만 봐도 초소 위치가 매우 자세합니다.

12.12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납치당할 때, 그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있던 국방장관은 남쪽으로 담을 넘어 도망갔었고요. 지도를 보면 당시 상황을 잘 알 수 있죠.


하여튼 그때 외무부장관 공관이 계속 외교부장관 관저로 사용되다가 현재 술통령 관저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육군참모총장 관저로 옮기려다가 누군가 터를 살펴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하죠. ㅋㅋ

(공수처 체포조가 아마 화살표 방향으로 진입했을 겁니다.)

댓글 8 / 1 페이지

흐미님의 댓글

작성자 흐미 (121.♡.133.119)
작성일 01.03 10:51
여기부터 다 해체해야하지 않을까요 다들 모여서 뭔 또 수작을 부릴지 어케아나요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1.03 10:53
@흐미님에게 답글 일단 저 관저를 차기 대통령이 그대로 쓸 수는 없겠죠. 자격 없는 업체들이 무슨 짓을 해 놨을지 모르니까요. 다시 외교장관 관저로 바꾸는 등 용도 개편은 필연적일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님의 댓글

작성자 기후위기 (175.♡.225.161)
작성일 01.03 10:51
와~~~ 희귀자료네요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1.03 10:57
@기후위기님에게 답글 1982년에 9권의 방대한 내용으로 편찬했던 저 책자의 내용이 12.12 군사반란의 실체를 밝히는 용도로 사용되었죠. 자신들이 자랑스럽게 집필한 내용이 그대로 자신들의 목줄을 쥐게 되었다고 할까요. ㅋㅋ

PLA67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LA671 (175.♡.110.137)
작성일 01.03 10:54
북한의 '전술핵' 보유시대를 맞이해선 공관촌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싶네요. (먼 산)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1.03 10:59
@PLA671님에게 답글 국가 주요 인물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은 위험하다 싶지만, 경호를 위해서는 또 한 곳에 모아 놓고 철저하게 운영하는 게 타당한 것처럼 보이기도 해서 쉽지 않은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군 지휘부는 따로 분리하는 게 맞겠죠. 어차피 계룡대가 주 활동지이고 서울 공관은 그야말로 가끔 이용하는 곳이겠지만요.

어라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어라연 (125.♡.206.168)
작성일 01.03 11:16
지금은 육군참모총장 공관이 합참의장 공관이 되고, 해군참모총장 공관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공관이 되었더라고요..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1.03 11:22
@어라연님에게 답글 3군본부가 계룡대로 이전하면서 여러 변화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 공관촌 어딘가에 대통령실장인가 경호처장 관저도 있을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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