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패배한거 같은 패배감과 무기력증이 몰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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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두창아웃 14.♡.81.206
작성일 2025.01.03 16:05
566 조회
1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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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도 몇번씩 잠이깨서 뉴스 확인한게 한달째인데

그 추위에 300만명이 모여 탄핵을 부르짖고

수사에 힘을 실어줬건만

고작 몇백명 경호처직원에 밀려서

패퇴한 공수처를 보니

너무 심한 모욕감과 무기력증이 몰려오네요 ㅜㅜ


나만 절실한건가? 

친구들 송년회에서 만나도

“누가 되던 다 똑같아… 관심 끊은지 오래야”

이런 소리들만 하고 있는데

송구영신 예배에서

내기도보다 우리나라 기도를 더 많이하고온

내가 멍청한건지…

너무 힘드네요 ㅜㅜ


댓글 10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180)
작성일 01.03 16:07
그 절망감을 주고 포기하게 하려고 저쪽에서는 계속 말도 안되는 일들을 벌리는 겁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이겨요.

대화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대화상자 (211.♡.102.233)
작성일 01.03 16:07
우리가 패배한게 맞아요. 민주시민이, 대한민국이, 정상과 상식이 패배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겨본적이 있었던건가 싶기도 하네요.

스타레인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타레인지 (112.♡.178.152)
작성일 01.03 16:07
맞아요. 세상 짜증나는게 내가 마치 패배한것 같아서 그런것 같아요

한턱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한턱쏴 (1.♡.17.66)
작성일 01.03 16:09
저들도 목에 칼이 들어와있으니 필사적일거니까요~ 끝까지 화이팅하시죠
우리는 우리할일 해요~~~

홀민님의 댓글

작성자 홀민 (219.♡.67.56)
작성일 01.03 16:11
저도 방금전까지 너무 무력했는데요.
이제 좀 괜찮아졌어요.

무력해진 이유가 공수처 체포작전이니 그거 없었던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머 기대도 안했던거니까

로이란님의 댓글

작성자 로이란 (223.♡.245.10)
작성일 01.03 16:11
도대체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끔찍한 고통을 감당해야만 합니까?
우린 단지 다르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그것마저도 내 잘못이라니!
너무나 순진하고 안일했습니다.
그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악마요, 사탄이며, 인류의 끝을 들여다보는 파멸의 화신들입니다.

지금 이 현실이요?
여기야말로 진짜 지옥입니다.
차라리 꿈이길 바라는 이 절망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더 잃어야 이 악몽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요?

딥초코라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딥초코라떼 (182.♡.168.199)
작성일 01.03 16:12
한두시간 멍하더니.. 멀쩡해졌어요ㅋㅋ 어차피 대한민국에서 살아야하니깐요

윤두창아웃님의 댓글

작성자 윤두창아웃 (14.♡.81.206)
작성일 01.03 16:13
제가 나름 맨탈이 강한편인데
오늘은 역대급으로 힘이드네요 ㅜㅜ

백날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백날해봐라 (14.♡.210.104)
작성일 01.03 16:21
순간 서울의봄 엔딩 보면서 느꼈던 절망감을 떠올렸습니다. 분노가 솟구칩니다.

반달곰님의 댓글

작성자 반달곰 (121.♡.159.83)
작성일 01.03 16:28
아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너무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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