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씨는 딱 박범계 씨 정도로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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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란수괴는 김태규 전 권익위 부위원장을 공수처장에 임명하고 싶어했어요. 지금 방통위 권한대행? 직무대행이죠. 국무회의 때 최상목에게 헌재재판관 임명가지고 난리쳤다는 그 분입니다
공수처장은 후보 추천위원회 7명 중 5명 이상 추천을 받은 후보 2명 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입니다. 근데 김태규가 5명 이상 추천을 받지 못해서 후보 추천이 몇달이나 지연되게됩니다
아마 내란수괴의 전략은 공수처장을 측근으로 임명해 고위공직자들의 캐비넷 오픈을 맘대로 하고 싶었을거에요. 계엄에도 상당히 도움됐겠죠. 근데 추천이 차일피일 미뤄지자, 공수처를 무력화하는 차선의 선택을 하게됩니다. 오동운을 선택한 겁니다. 후보 중 보수적 색채를 띄면서도 무능하고 무책임한 인간인 오동훈을 뽑아서 사실상 공수처를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가기로 한거죠
오동훈 공수처는 내란수괴가 예상한대로, 채상병 사건을 감당하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공수처의 수사능력을 확대하지도 못했다는게 업계 평가라고 합니다. 임명권자의 의지를 잘따른 거죠.
오동운의 평판에 대해서 기자 친구들에게 복수의 체크를 해봤는데, 무능한 사람, 자기보신이 중요한 사람… 판사인데 딱 박범계 장관이 조국 사태때 보여줬던거 생각하면 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오동운 개인은 매우 힘든 상황일거래요. 내란 수사권 검찰에서 설마 넘겨주겠어? 넘겨줌. 법원에서 설마 체포영장 발부하겠어? 발부함. 이런 상황이래요. 판사관두고 변호사하다 그저 기관장 하고 싶었을뿐인그런 소심한 인간에게 역사적 사명이 떨어진거죠…
어떻게든 지금 상황을 회피하고 책임을 피하고 싶겠죠…
공수처는 기대하지 마시고, 특검 통과를 압박하는게 더 좋은 선택일거 같습니다.
듄드라이브님의 댓글
이미지님의 댓글
이 두마디 말고는 끄덕거리기만 하네요..
도리도리 안보이니까 끄덕끄덕이 속을 뒤집네요..ㅠ
blowtorch님의 댓글
감투만 쓰고싶은 "무색, 무취, 무소신" 인사로군요.
공수처 무력화가 이렇게 쉬웠어요.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