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선정에 고민이 많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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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연차 소진 덕분에, 5일 통으로 써서 1주일간 여행 가려고 하는데,
일단 타이베이는 가야하고, 나머지 3~4일을 상해를 갈지, 샤먼을 갈지 충칭을 갈지 모르겠네요.
상해로 가면, 주변에 항주랑 소주를 당일치기로 갈까 하는데 (상해는 단순히 인천으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만 할 뿐 - 중국 헤드에서 좀 근무한 지인분이 무슨 상해 3일 밖에 안 다니냐고.. 가서 자본마켓과 관광지 모두를 느낄수 있는 도시라 다른 도시 갔다올 시간이 안된다며...)
핑장루든 뭐든 뭐랄까.. 일단 사람이 많으니 박물관 같은 곳은 예약 안하면 못 가고
무엇보다, 건축물의 미는 참 좋은데, 관광상업화가 잘 이뤄져서, 블로그 여행기를 보니까, 서울의 인사동 같은 느낌일듯 한거 같더라구요.
암튼 단골 카페서 이런 고민 하고 있으니까, 제 성향을 잘 아는 사장님이, 저보고 '모허'를 가라고 하네요.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엄청 솔깃해서 검색하보니, 영하 40도의 추위의 겨울왕국이라 일단 호감.
구글이나 네이버 뒤져도, 오로라 관련 게시글이 없어서, 제 짧은 중국어로 바이두에 검색해보니까, 이떤 사설에서 '모허에서 오로라 볼 수 있다면서 관광객을 호도하는데, 사실 모허에서 오로라가 뜨는 경우는 개미 코딱지 정도'라고 하네요....?
그래서 패스.
충칭은, 요즘 잘보는 유튜버가 충칭 기반 vlog이고, 무엇보다 친구가 충칭출신이니까, 위쳇을 긴급히 갈겼는데,
'충칭이 어울린다'며 적극 추천...
(근데 비행기표 검색해 보니까, 가격이 유럽행 티켓 나오더라구요... 이럴바엔 유럽가지..)
감 놔라 배 놔라 하는데....
사실 어쩌면 중국(양안) 여행이 썩 내키지 않아서일수도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명탐정코란님의 댓글
유럽 외에는 정말 선택할 만한 곳이 별로 없거든요.
저라면 무조건 동남아 좋은 리조트에서 음악들으며 책을 보면서 뒹굴 거리는 것을 선택합니다만... ㅎㅎㅎ
은비령님의 댓글
여러곳에 가면 이동시간도 그렇고, 체크인/아웃에 버리는 시간도 꽤 되고요.
돼지털세상님의 댓글
Lewinus님의 댓글
중국을 가신다면, 제가 출장을 북경, 상해, 남경, 옌청 등등 가봤는데,
남경(난징)이 제일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북경은 뭔가 도시가 화려하긴 한데 좀 지저분하고, 상해는 좀 정신없었고,
예천은 워낙 작은 도시라 뭐...
난징은 가보고 여기가 중국 맞아? 싶을 정도로 깨끗하기도 했는데, 예전 수도였기도 해서인지 큰 규모의 유적지도 많고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churri님의 댓글
3월에 다시 가려고 예약했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계획 세우면서 보니까 타이베이 남쪽으로 타이중, 루캉, 장화, 타이난, 가오슝 등 가볼 만한 곳들이 많더라구요. 날씨도 좋은 것 같구요.
고속철도가 잘 되어 있어서 이동도 어렵지 않은것 같습니다.
왠지 대만도 잘 아시고 중국어도 가능하실 것 같은 느낌인데, 1주일이면 대만일주도 좋아 보입니다.^^
코미님의 댓글
아니면 그냥 어설프게 여러 곳 돌아다니는 것보다 타이베이와 그 주변을 집중하세요.
제가 유럽여행 하며 느끼는데 한달 이내로 여러 국가 다 보려고 하니 정신없고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