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을 왜 발로 차서 부수는 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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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치군 121.♡.172.57
작성일 2025.01.06 09:22
1,834 조회
2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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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눈이 많이 왔을 때..


입구 구석 쪽에 눈사람을 아들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뭐 예쁘게 만든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눈코입까지 다 갖춰서 만들어놨는데..


오늘아침에 등교시키려고 같이 나가는데,

밤 사이 누가 발로 차서 부숴놓았더라고요.

녹은게 아닌 산산조각나서 주변에 흩뿌려져 있었습니다. ㅠㅠ


머리에는 아이 장난감도 하나 얹어져 있었는데,

아들이 그 모습을 보더니 맴찢..ㅠㅠ


구석에 만들어둔거라.. 그냥 녹게 두면 될걸 굳이 그걸 부쉈을까요 ㅎㅎ..



댓글 22 / 1 페이지

기름먹는하마님의 댓글

작성자 기름먹는하마 (211.♡.181.216)
작성일 01.06 09:24
정신병자들이죠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치군 (121.♡.172.57)
작성일 01.06 09:53
@기름먹는하마님에게 답글 어제 제가 밤 10시쯤 들어왔을 때만 해도 멀쩡했는데 ㅠㅠ

SDK님의 댓글

작성자 SDK (127.♡.0.1)
작성일 01.06 09:25
심보가 고약하군요.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치군 (121.♡.172.57)
작성일 01.06 09:53
@SDK님에게 답글 이상한 사람들 참 많아요..

whocares님의 댓글

작성자 whocares (211.♡.44.117)
작성일 01.06 09:26
그것 말고는 자기 존재를 확인할 길이 없는 한심하고 초라한 종자들입니다.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치군 (121.♡.172.57)
작성일 01.06 09:53
@whocares님에게 답글 그러게 말입니다..에혀..

흑미님의 댓글

작성자 흑미 (221.♡.49.197)
작성일 01.06 09:26
마음속에 분노가 많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치군 (121.♡.172.57)
작성일 01.06 09:53
@흑미님에게 답글 어떤 사람인지 알 방법이 없으니..

벽오동심은뜻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벽오동심은뜻은 (128.♡.187.153)
작성일 01.06 09:26
분명 2찍일겁니다 ㄷㄷㄷ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치군 (121.♡.172.57)
작성일 01.06 09:53
@벽오동심은뜻은님에게 답글 이런 심보라면 그렇겠죠..

달과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14.♡.23.97)
작성일 01.06 09:27
아주 사소하지만 순수한 악입니다.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치군 (121.♡.172.57)
작성일 01.06 09:53
@달과바람님에게 답글 순수하긴 할까요..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195.181)
작성일 01.06 09:28
막상 차서 부수는 사람에게 왜 그런 행동을 하냐고 물어도 특별한 이유가 있지도 않죠.

그냥일뿐...

사람들 마음속에 여유가 없긴 없습니다.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치군 (121.♡.172.57)
작성일 01.06 09:53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뭐 보이니까 부쉈다 겠죠..

볼통통오동통통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볼통통오동통통 (211.♡.206.42)
작성일 01.06 09:28
눈사람 파괴하는 남친 보고 바로 헤어졌다는 썰 생각나네요. 저도 이거 굉장히 사람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치군 (121.♡.172.57)
작성일 01.06 09:53
@볼통통오동통통님에게 답글 안에 돌이라도 넣어서 만들었어야 하나 싶은 아침이었습니다.

꽃갈피님의 댓글

작성자 꽃갈피 (118.♡.65.138)
작성일 01.06 09:28
지능이 낮아서입니다. 이걸 왜 만들었는지, 그런 분석이 안되는거죠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치군 (121.♡.172.57)
작성일 01.06 09:54
@꽃갈피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괜히 아들만 아침에 우울..

오호라님의 댓글

작성자 오호라 (223.♡.46.114)
작성일 01.06 09:49
아 잘 위로해주세요 ㅜ ㅜ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치군 (121.♡.172.57)
작성일 01.06 09:54
@오호라님에게 답글 일단 하늘에 눈 다시 오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ㅋㅋ 오는건 싫은데..

Cornerback님의 댓글

작성자 Cornerback (106.♡.11.245)
작성일 01.06 10:16
파괴적 성향이 있는거같아요
6-8세정도 되는 애가 박살내는 걸 봤거든요

첫눈 많이왔을때 집앞에 눈사람이랑 귀여운 오리가 만들어졌는데
저는 집앞에서 중고거래하려 기다리는 중,
한 6-8세 되보이는 남자아이가 아버지와 형과 나왔어요

형 아빠가 부르는데 놀아하기 전에 오리를 전부 다
하나하나 박살내고, 자근자근 밟더군요
그냥 지나가며 한두개 치는게아니라, 단어 그대로 자근자근 철저하게 밟아 파괴하였습니다

신이 있다면 남자일거다 라는 농담이 생각났습니다
여자라면 세상을 이모양 이꼴로 놔두진 않았을것(전쟁, 기아, 질병, 강간, 살인 등)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치군 (121.♡.172.57)
작성일 01.06 10:25
@Cornerback님에게 답글 남자와 여자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가 부술만한 크기는 아니었어요. 나름 단단하고 크게 만든거라, 발로 차지 않는 이상은 부수기 쉽지 않았을겁니다. 물론사람 성향은 정말 어쩔 수 없는거긴 하지만.. 그걸 조절시키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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