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의 고기 잭프루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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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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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프루트는 한국에서는 말린 것이 채식주의자용 고기 대용품(?)으로 일부 수입되기에 보기 힘든 열대 과일입니다.
나무에 열린 모습은 두리안과 비슷하지만 막상 향의 경우 두리안이 그야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개XX똥XX내라 하면, 잭프루트는 향긋한 향입니다.
딱 맞게 표현하긴 어려운데 휘발성의 꿀물 끓이는 향과 풍선껌 향 같은 복합적인 느낌으로 아무튼 제 기준에서 불쾌하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손질할 땐 무슨 정글도 같은 데 기름을 발라 쳐내 손질하는데 그건 좀 위생이 그래서 편의점에서 파는 걸 가져옵니다.
뚜껑 열자마자 달콤한 향이 방을 은은하기 체우고, 과육은 물기가 없고 겉이 번들번들한 말린 망고 같습니다.
안에는 거대한 강낭콩 같은 씨가 있어 배어물면 이가 나갈 거고, 손으로 뜯어내는데 결에 따라 부드럽게 찢어집니다.
씹어보면 부드럽지만 쫄깃하게 씹히고 특유의 달콤한 향과 단물이 입을 퍼져나갑니다.
말리지 않은 생과일조차 살짝 고기 식감이 있는데, 아예 말려서 수분을 빼거나, 반대로 익지 않아 질기고 달아지기 전에 가공한다면 쫄깃한 고기 식감이 날 겁니다.
생과일을 수입할 수 있다면 손질된 것만 한 2kg는 들고 가고 싶지만 못 해서 아쉽군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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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magicdice님에게 답글
아무튼 아주 나쁜 악취죠. 하수구나 화장실에서 몇달 방치한 쿰쿰한 그 느낌..
6미리님의 댓글
예전에 다모앙에 잭프루트 수입해서 파시던 분이 있는데, 냉동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다시 찾아보니 네이버스토어도 닫혀 있네요.
국내에도 동남아 사람들 대상으로 수입해 파시는 분들이 좀 있다고 들었어요.
지금 다시 찾아보니 네이버스토어도 닫혀 있네요.
국내에도 동남아 사람들 대상으로 수입해 파시는 분들이 좀 있다고 들었어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6미리님에게 답글
아 그분… 한번 가기 전에 조언이라도 구하고 만날 수 있으면 만나보고 싶었죠.
ANON님의 댓글
요새는 잭프룻 냉동으로 많이 들어와요
저희집도 최근에 산거 냉동실에 있다는.. ^^
되려 전 말린것은 못먹어봤네요. 궁금해집니다.
저희집도 최근에 산거 냉동실에 있다는.. ^^
되려 전 말린것은 못먹어봤네요. 궁금해집니다.
BANDI님의 댓글
너무 좋아하는데 은근 비싸요.. 냉동우로 들여오는 거 1만원짜리 사도 먹을게 별로 없어여… 버리는게 더 많은 과일 ㅠㅠ
순후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