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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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는 대통령의 책상중 가장 인상적인 책상이었습니다.
이거 원본이 어디 있는지 낮엔 댓글만 달았었네요.
저기서 제가 제일 인상깊었던것 황화일이었어요.
저도 공공부분을 떠난지 오래 되었지만, 기관에 있을때 제일 많이 들고다닌게 저 황화일 이었습니다.
업무용 뿐만 아니라 그냥 오만 잡동사니 몰아서 넣고 다니는데 저걸 사용했죠.
가끔 어느 정도 정리 되어 철을 할때 되면 쉽게 보고자 위에 매직으로 쓰곤 했는데, 따끈따끈한 녀석이라 뭐가 있는지 모르면 저렇게 포스트잇 붙여서 써놓거나
그마저도 바쁘면 색깔 몇개 골라서 대충 붙여놓고 정리하고 다니고 했습니다.
저렇게 황화일에 포스트잇 붙이고 다니는 사람은 아주 고위급(?)이어봐야 7급 보통은 8급이나 9급등 밑에서 발로 뛰는 실무를 하는 사람들이 저러고 돌아다니죠.
근데 문재인 대통령의 책상에 그 황화일이 돌아다니고 있었던 겁니다.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꽤 두꺼운지 제대로 닫히지도 않은걸로요.
저 파일의 내용을 다 읽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게 대통령의 책상에 올라가 있다는거 자체가 같이 일하는 사람에겐 공포스러운 상황이었을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9급 나부랭이도 제대로 못 읽고 일단 철만해논거 대통령이 읽고 있을수도 있다... 이니까요.
여튼... 인상깊었지만 어디 있었는지 몰랐던 사진 오늘 찾았습니다. 좋네요.
6미리님의 댓글의 댓글
피라미드님의 댓글의 댓글
저 갈라진 앞머리 하며…….
첫 번째 사진은 히틀러랑 똑닮았습니다
아이리어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