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단에 맞아서 사망하신 강경대 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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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단 이야기가 나와서 강경대 열사가 기억나서 올려봅니다.
항의로 분신 하신 분들도 많았고. 무도한 세월을 지나왔는데.
계엄이라니..
- 이하 링크에 있는 내용입니다-
노태우 정부는 1987년6월항쟁이후 민주화 흐름을 저지하기 위해 1990년 1월 22일민주정의당,김영삼총재의통일민주당, 김종필 총재의신민주공화당과 3당 합당을 선언하고민주자유당을 창당하였으며, 민중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공안 통치를 시행하였다.
강경대는 대학에 입학한 후 한국 사회의 모순적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학생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1991년 3월 22일 총학생회 진군식 시위 도중 전투 경찰의 최루탄에 안면 부상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1991년 4월 26일 노태우 정권 타도, 총학생회장 석방, 학원 자율화 완전 승리 등을 주장하며 시위하다가 이를 진압하는백골단소속 사복 경찰에게 쇠파이프 등으로 집단 구타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하였다. 오후 6시 무렵 강경대의 시신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고, 대학생들의 항의 시위가 전개되었다.
강경대의 죽음은 공안 통치 종식, 민주자유당 해체, 노태우 정권 타도를 요구하는 전국적 항쟁으로서 1991년 5월 투쟁으로 이어졌다. 6월항쟁 이후 최대 규모의 전국적 집회와 시위가 전개되었고, 이는 당시 ‘제2의 6월항쟁’이라고 불렸다. “강경대를 살려내라”, “강경대는 싸우고 있다” 등이 주요 구호 가운데 하나였다.
강경대의 죽음에 항의하고 ‘노태우 퇴진’을 외치면서 같은 해 4월 29일 전남대학교박승희, 5월 1일 안동대학교 김영균, 5월 3일 경원대학교 천세용, 5월 8일 김기설, 5월 10일 윤용하, 5월 18일 이정순, 전라남도 보성고등학교 김철수, 광주시 운전기사 차태권, 5월 22일 광주시 정상순, 6월 8일 인천시 노동자 이진희, 6월 15일 인천시 택시 노동자 석광수 등 학생, 빈민, 노동자 등 11명이 ‘노태우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하였다.
같은 해 5월 6일에는 한진중공업 박창수 노조위원장의 의문사 사건, 5월 25일 성균관대학교 대학생 김귀정이 시위 도중 폭력 진압으로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하였다. 그러나 1991년 5월 투쟁은 검찰이 조작한 유서 대필 사건으로 인해 급속히 동력을 상실하였다.
유가족과 범국민대책회의는 5월 14일 명지대학교에서 강경대 영결식을 갖고 서울 시청 앞에서 노제를 지내려 하였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되었고, 5월 18일 다시 강경대 열사 장례식을 거행하여 대규모 장례 행렬이 신촌 로터리와 시청에서 경찰과 4시간 이상 대치하고 공덕동에서 노제를 치렀다. 그 후 5월 20일 광주 망월동 묘역에 안장되었다가 2014년 4월 26일 경기도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으로 이장되었다.
지혜아범님의 댓글
정문으로 가면 막히니까 벽 뚫고 들어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