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단에 아들 잃었는데, 도저히 용서 못합니다"...'흰색 헬멧'에 분노한 '백골단 피해자' 강경대 열사 아버지 (현장영상)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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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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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강경대열사추모사업회 등 백골단 피해자 유족들이 김민전 의원 사퇴와 사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백골단 피해자 강경대 열사의 아버지 강민조 씨는 "1991년도에 백골단에 의해서 사랑하는 우리 경대, 아들을 잃었다"며 "잃고 나서 지금 34년 동안 고통과 슬픔 속에서 살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 자질이 없는 사람이 국회에 뱃지만 달고 있다"며 김민전 의원을 비판했고, "우리 가족이 직접 한남동으로 가서 백골단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민조 씨는 "국민들을 위협하기 위해서 하얀 철모를 쓰고 나왔는지 모르겠으나 그걸 볼 때 가슴이 찢어지고 아팠다"며 분노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2030 여러분의 의지와 열정을 적극 응원하고 지지한다. 정확한 정보와 배경을 파악하지 못한 채 우리 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당 차원에서도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고 하면서도 "김민전 의원이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기 때문에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분이 한둘이 아닐텐데... 참..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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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님의 댓글
백골단이 있을 때 김민전은 그 때 뭘하고 있었을런지 궁금하네요 친구나 후배들은 민주화 시위하고 있었을건데 저 집단은 호텔에서 커피마시고 수다나 떨고 있었을거 같네요 민주화운동에 대한 공감능력이 전혀 없을 듯 합니다
월터님의 댓글
우리 사회는 끝없는 자유의 폭력만을 최대화 시키면서 얻어낸 경제적 효과라는걸 분명히 깨닳아야 합니다
저런 작자들이 정치학 교수가 되고 의원이 될수 있는 세상에선 억울한 죽음이 멈출수 없습니다
자식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분들의 심장에 못질하는 놈들은 결코 공직을 맡으면 안됩니다
저런 작자들이 정치학 교수가 되고 의원이 될수 있는 세상에선 억울한 죽음이 멈출수 없습니다
자식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분들의 심장에 못질하는 놈들은 결코 공직을 맡으면 안됩니다
당구100님의 댓글
아픈 가슴 다시 또 상처받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