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X옥에서 해장국은 맛있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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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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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오전 광화문 갈일이 있어
정말 귀청이 떨어질거 같은 소음을 뚫고
하필 그때가 점심시간이라
별 생각없이 들어간 해장국집이었는데
선지해장국이 한그릇 보통이 1.2장이더라구요.
그냥저냥 맛은 있었으나
그때 나온 태극기부대 장년층들하고 섞여서 밥을 먹는데
옆에서 보면 계속 오는 카톡 보면서
"공산당X$Y$^^*$((((""이 소리 하는 사람.
태극기 성조기가 부끄러웠는지 슬그머니 식탁 구석에 감춘 사람들 보면서
측은 이전에 자기들이 저렇게 이용당하는거
권력의 주구로 이용당하는거 알고있으려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명감에 가득한 그 전투적인 눈빛의 어느 노인
부자연스러운 쌍수 아줌마가 태극기를 들고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제가 쳐다보니 지지 않겠다는듯이 저를 쳐다보던 그 모습
할말하않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해장국, 순대국도 기본 1장부터 시작이라
먹기 부담스럽네요. ㅎㄷㄷ
선지해장국집인지 모르고 갔으나 다음부턴 뼈 해장국집을 가겠읍니다.
선지는 부담스러워서 먹기 힘들어요. 쥥쥥 ㅠ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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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ang9님의 댓글
청진옥은.. 근처 살때 포장이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밥은 안 주지만 국물과 건더기를 많이 줘서 2개 포장해서 4번에 나눠 먹기 거뜬 했네요.
거기.. 고추튀김??도 맛난 던 기억이 있습니다..
밥은 안 주지만 국물과 건더기를 많이 줘서 2개 포장해서 4번에 나눠 먹기 거뜬 했네요.
거기.. 고추튀김??도 맛난 던 기억이 있습니다..
OGUN님의 댓글
종종 소주 한잔 하러 가던 곳 이군요.
근데 저도 저기 갔다하면 2찍들이 워낙 많아서 언젠가부터 발길을 끊었습니다...
근데 저도 저기 갔다하면 2찍들이 워낙 많아서 언젠가부터 발길을 끊었습니다...
Kaffe님의 댓글
저도 언젠가 집회 끝나고 들어 가려다 태극기부대 사람들 잔뜩 줄 서있는거 보고 건너편으로 피자 먹으러 갔었습니다. 입맛 뚝 떨어지더라구요
FV4030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