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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의자 도난사건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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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괴퍅 210.♡.3.115
작성일 2024.04.16 16:15
2,37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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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짤은 올리면 안되므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열해 봅니다.

 

1. 2주전 매장 마감하려고 보니 의자 2개가 사라짐 -_- CCTV를 돌려보니 오후 9시경 할머님이 매장 내부와 외부를 살피고는 들고가심...

2. 112 신고 후 밤 11시경 경찰관이 CCTV영상 및 골목 CCTV 수거해감.

3. 강력4팀 사건 배정..

4. 오늘 오전 범인 검거 (폐지할머니), 사과와 함께 의자 돌려주심. 취하는 안되고 즉결심판만 되는데 처벌 불원서 넣어주면 감안해서 처리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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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고 안해도 그만이긴한데 신고 안하면 또 가져갈거 같아서.. 신고하고 범인 잡히는 동안 매장 뒤편에 잠시 내놓은 의자도 5분동안 사라졌으나 신고중이라서 추가 신고는 안했거든요.

저는 사정이 있어서 사과를 직접받진 못하고 직원에게 사과하고 가셨다는데 경찰에 안잡혔으면 과연 사과를 하셨을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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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1 페이지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48)
작성일 04.16 16:18
착한 도둑은 없으니 무조건 신고하고
선처 해주면 안됩니다

팡파파팡님의 댓글

작성자 팡파파팡 (245.♡.30.169)
작성일 04.16 16:18
늙으면 현명해지는게 아닙니다.
뻔뻔해집니다.

대처와 마무리 다 잘 하셨습니다

저라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힘 내세요!!

DevChoi84님의 댓글

작성자 DevChoi84 (211.♡.96.90)
작성일 04.16 16:18
폐지 노인분들이 딱한건 둘째치고 기본적인 사회적 룰은 좀 지키면 좋겠어요.
폐지와 개인 소유물은 다른데 길에 있다고 막 가져가더군요.
지인도 영업장 앞에 있던 의자를 무단으로 가져가서 절도로 신고했다가 잡았는데 폐지노인이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사과는 커녕 물건도 이미 팔아버려서 술값했다고...

달과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121.♡.237.223)
작성일 04.16 16:23
고생하셨네요.

JustDoI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ustDoIt (106.♡.242.74)
작성일 04.16 16:26
저희도 회사 앞에 직원들 재떨이 하라고 스텐 재떨이 사다 놨는데....없어져서 씨씨티비 돌려보니 폐휴지 줍는 할아버지가 당당하게 들고 가시더라구요.....건물안으로 들어와서..... ㅋㅋㅋㅋ 배달 온 생수도 가져가셨다 나중에 지나가시는거 보고 항의하니 당당하게 다 마셨다면 물값이 얼마인데를 시전하신 동네 할머니도 계셨고......ㅋㅋㅋㅋ 어메이징 합니다. 진짜

카카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카카루 (211.♡.175.214)
작성일 04.16 16:41
@JustDoIt님에게 답글 완전 미친 사람이군요

세상여행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211.♡.203.54)
작성일 04.16 16:27
일부 노인들 돈 될만한 것 밖에 두면 순식간에 집어갑니다.
행사용 의자를 차에 싣는다고 바깥에 내려놓고 들어갔다 나온 사이 도난당한 경험 있습니다.
구매 후 처음 사용하는 날이었는데 그걸 집어가더군요.
선처하면 안됩니다.

JakeKim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akeKimm (211.♡.83.111)
작성일 04.16 16:30
선처한다고 고맙거나 반성하거나 다시는 안그럴분들이 아닐텐데요. 선택은 사장님이 하시는거니까 어쩔수 없지만요.

괴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괴퍅 (210.♡.3.115)
작성일 04.16 16:42
@JakeKimm님에게 답글 저는 앞으로도 기계적 신고를 계속 할 예정입니다 (..)

조마님의 댓글

작성자 조마 (125.♡.244.83)
작성일 04.16 16:34
저도 예전 장사할 때 새로 산 쓰레기통 성인 허리 높이 울타리 안에 뒀는데 구매한 날 밤 누가 가져가 버렸더라구요.

FluffyFox님의 댓글

작성자 FluffyFox (155.♡.186.53)
작성일 04.16 16:47
분명 재수 없어서 걸렸다고 생각하지, 다시 안해야겠다고 생각하진 않을겁니다.
저희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재활용품 훔쳐가신 할머니를 잡았더니 이미 전과 n범이더라구요...

kmaster님의 댓글

작성자 kmaster (1.♡.134.156)
작성일 04.16 16:56
회사 야외 자재 보관창고에 들어와서  제작하려고 외부 절단해온 티타늄파이프와 인코넬 철자재 주말에 몰래 들어와서 1톤트럭에 적재해서 가져간 동네 노인네도 있네요
회사 진입로 공사중이라  공사인원 때문에 주말에도 문을 개방해 놨더니  당당하게 와서 그냥 가져가더군요
나중에 고철인줄 알았다고  동네 사람한테  야박하게  경찰 신고까지 하냐고  난리 치더군요
그때 가져간게 60KG  정도 되는데  소재 가격이 가격인지라 .......  나이먹고 왜 저러는지 이해 불가입니다

ionic님의 댓글

작성자 ionic (247.♡.14.58)
작성일 04.16 18:50
노인분들도 정말 극과 극으로 나누어지는거 같아요.. 정말 울 할머니처럼 좋은분 ...
그리고 저렇게 남신경안쓰고 나쁜짓하는 할머니...잘 보면 알고 그냥 가져간거에요
걸리면 용서해주니깐요.. 저도 그런경험 있습니다.

괴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괴퍅 (210.♡.3.115)
작성일 04.16 19:27
@ionic님에게 답글 일단 조사 받으러 다니라고 신고 넣긴 했는데 용서해도 즉결심판 받는다고 하네요. cctv가 늘 주시하고 있으니 걸리면 또 신고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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