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덕후가 상상하는 해킹.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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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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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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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의 댓글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에게 답글
선생님의 취향을 본의아니게 알고 갑니다....ㄷㄷㄷ
슬픈수님의 댓글의 댓글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에게 답글
아... 음...
어쨌든 취향 존중합니다.
힘든 길을 걷고 계시는군요. ^^; 😅
어쨌든 취향 존중합니다.
힘든 길을 걷고 계시는군요. ^^; 😅
aicasse님의 댓글
윤가의 아버님은 그래서 cryptanalysis를 하고 계셨던 거죠.
기왕 하는 김에 좀 더 많이, 아니 아주 아주 더 더 많이 하시지...
기왕 하는 김에 좀 더 많이, 아니 아주 아주 더 더 많이 하시지...
aicasse님의 댓글
처음에 고무호스 얘기를 들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학대 아니야?'였는데,
윤가의 정체가 드러나고 난 뒤에는, '애비가 비록 친일파이긴 하지만,
지 애한테 뭐가 필요한지는 잘 알고 있었구만. 교육 철학이 상당히 괜찮네.'
정도로 변했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고무호스를 충분히 더 많이, 매우 많이, 아주 아주 많이 더 더 더 더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 뿐...
윤가의 정체가 드러나고 난 뒤에는, '애비가 비록 친일파이긴 하지만,
지 애한테 뭐가 필요한지는 잘 알고 있었구만. 교육 철학이 상당히 괜찮네.'
정도로 변했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고무호스를 충분히 더 많이, 매우 많이, 아주 아주 많이 더 더 더 더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 뿐...
aicasse님의 댓글
( https://xkcd.com/538/ )
고무호스 얘기는 그만 하고, XKCD에 나온 이 '고무호스 암호해독법' 얘기를 좀 하자면,
보안에서 가장 체계적이고 잘 되어 있는 분야가 사실 암호학입니다. 이쪽은 설계 방법론도
잘 되어 있고, 안전성의 증명도 일상화가 되어 있고, 그만큼 튼튼하지요.
근데 문이 절대로 뚫을 수 없게 튼튼하면, 문을 부수려고 시도하는 것은 하수입니다.
대신에 경첩을 부수면 됩니다. 미국 NSA도 20세기까지는 자신들의 민간 대비 암호기술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암호기술에 대해 수출 통제 등 여러가지 제약을 걸고자 시도했었습니다만,
21세기부터는 그 방향을 대강 포기하고, 대신에 더 약한 고리들을 공략하는 보다 효율적인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안 시스템 자체를 공략할 수 있다면, 굳이 그 보안
시스템에 사용된 강한 암호 자체를 공략할 필요가 없죠. 어떤 의미에서는 고무호스 암호분석도
비슷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까지 포함하는 전체 보안 시스템을 고려할 때, 굳이 강한
고리인 암호 알고리즘 자체를 공격하지 말고, 약한 고리인 사용자를 공격하는 것으로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죠.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