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백년의 고독 보시는 분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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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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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받은 콜롬비아의 소설가 마르케스의 작품을
드라마로 만든 작품인데요.
나중에 책으로 읽어보고 싶을만큼 영상미도 좋고
문학적인 면을 대사로 잘 살렸습니다.
내용은 콜롬비아의 ’토지(?)‘ 라고 해야할까요?
토지는 최참판 댁을 중심으로 한국의 근현대를 관통한다면,
백년의 고독은 부엔디아 가문의 7대를 통해 콜롬비아의 역사를 조망합니다.
근친혼을 하면 돼지꼬리가 달린 아이를 낳는다고 믿는
부족 출신의 주인공들이 사촌이기 때문에
축복받지 못한 결혼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그들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고향을 떠나게 되고,
함께 떠난 사람들과 ‘마콘도’라는 마을을 만들어
7대에 걸친 흥망성쇠를 겪습니다.
제가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미신을 믿던 사람들이
집시들을 통해 연금술을 배우고
철학적 사고에 심취해가는 장면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연금술이 발전하던 시기를 보면,
과학과 마술 사이에서 오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는데,
이 부분을 드라마가 흥미롭게 잘 표현한 것 같았어요.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이 낯설 수도 있지만,
조금만 인내하시면 충분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듯합니다.
현재 16부작 중 8화까지 공개되었고
나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댓글 29
/ 1 페이지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봄날은간다님에게 답글
아.. 저는 너무 빠져들어 버려서... 이렇게 글도 남겨버렸습니다 ㅋㅋㅋ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노벨상 수상에 끌려서 책을 보려고 빌렸었었는데 포기했습니다.
원래도 소설을 잘 읽지 않지만 저랑은 안맞더군요.
드라마가 있는진 몰랐네요. 한번 봐야겠네요.
원래도 소설을 잘 읽지 않지만 저랑은 안맞더군요.
드라마가 있는진 몰랐네요. 한번 봐야겠네요.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사자바람연꽃님에게 답글
원체 작가가 한 문장을 길게 쓰는 스타일인데다 한국에 발간된 책들은 중역본이라 읽기에 편하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WASD님에게 답글
어렸을 때, ‘콜레라 시대의 사랑’ 이라는 책이 매체에 많이 소개 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같은 작가더라구요.
책은 추천하실만 한가요? 번역 땜에 읽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꽤 보여서요.
책은 추천하실만 한가요? 번역 땜에 읽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꽤 보여서요.
WASD님의 댓글의 댓글
@등줄기의땀님에게 답글
저는 번역보다 등장인물이 많고 이름이 길어서 정리해놓고 읽었던 거 같아요
너무 빠져서 봐서 번역은 신경 안 썼던 거 같아요 다른 번역본도 있으니 골라 보시면 될듯해요
저는 소설을 영상화하는 걸 좋게 보는 사람인데도 방금 드라마 1편을 보니 실망했어요
책을 읽어보시는 걸 더 추천드려요
너무 빠져서 봐서 번역은 신경 안 썼던 거 같아요 다른 번역본도 있으니 골라 보시면 될듯해요
저는 소설을 영상화하는 걸 좋게 보는 사람인데도 방금 드라마 1편을 보니 실망했어요
책을 읽어보시는 걸 더 추천드려요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WASD님에게 답글
저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못 주무시고 시간을 허비하신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ㅜ
저는 책을 읽지 않아서 더 쉽게 공감힐 수 있었나봐요. 꼭 책으로도 읽어보겠습니다!
저는 책을 읽지 않아서 더 쉽게 공감힐 수 있었나봐요. 꼭 책으로도 읽어보겠습니다!
Silvercreek님의 댓글
인생 소설이 드라마로 나왔군요. 다 일고 나면 마음 한 구석 무언가가 사라져 버린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입니다.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creek님에게 답글
드라마로 보는데도 문장 하나 하나에서 쓸쓸함이 느껴지더라구요.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985b096c님의 댓글
책 내용은 기억이 하나도 안나지만 이름 재활용이 엄청나게 많아서 힘들게 읽었던 책이네요. 그걸 버틸만큼 재미도 있었어요.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985b096c님에게 답글
자식이름을 본인 이름이랑 똑같이 지어서 드라마 초반부인데도 엄청 헷갈리고 있습니다.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
Ep3정도까지 봤는데 큰 아들의 서사가 거의 안나오던데요. 이게 뒤에나오는 건지 아예 생략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더 봐야 알겠네요.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높다란소나무님에게 답글
소설이 워낙 방대해서 모두 다루기는 힘들 것 같읃데,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저는 6화까지 봤는데, 큰아들이 돌아오기는 합니다.
Blizz님의 댓글
어렸을 때 책으로 읽었었는데 등장인물 이름이 죄다 똑같거나 거의 비슷해서 스토리 따라가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 읽고나서도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Blizz님에게 답글
그게 작가가 노린거라고 하더라구요.
비슷한 이름의 등장인물들은
살아가는 모습이나 죽음이 대체로 비슷하대요.
근데, 어렸을 때 이 책을 읽으셨다니 대단하세요!!
비슷한 이름의 등장인물들은
살아가는 모습이나 죽음이 대체로 비슷하대요.
근데, 어렸을 때 이 책을 읽으셨다니 대단하세요!!
Blizz님의 댓글의 댓글
@등줄기의땀님에게 답글
그게... 그... 지금 기준으로 어렸을 때요... 20대면 어린거잖아요...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Blizz님에게 답글
아... 그래서 늦은 시각까지 깨어 계셨던걸까요?ㅋㅋㅋㅋ
말씀처럼 지금 기준으로 어렸을 때에도 저는 부끄럽게도 마르케스를 몰랐네요.... :-p
무사 무탈하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말씀처럼 지금 기준으로 어렸을 때에도 저는 부끄럽게도 마르케스를 몰랐네요.... :-p
무사 무탈하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champ3님의 댓글
보다가 자고를 반복하다보니 아직 2회를 못넘기고 있네요. 영상미는 좋은데 서사가 어렵네요.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champ3님에게 답글
사실 손에 딱 하고 잡히는 서사랄게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같이 보는 와이프가 ‘오빠, 이거 스토리가 없네?’ 이랬거든요.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같이 보는 와이프가 ‘오빠, 이거 스토리가 없네?’ 이랬거든요.
월터님의 댓글
가장 좋아 하는 작품인데 드라마화가 되었다구요? 이건 문학으로만 느낄 수 있는 감각 같은거라 그 맛이 나올지 우려되지만 기대해볼께요 또 이런 감동과 초현실적 장대한 서사를 느낄수 있던 작품은 고래 였습니다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월터님에게 답글
소설을 읽지 않은 입장에서 너무 기대를 드린 것 같아 염려가 됩니다.....
검색해보니 천명관 작가의 고래를 마르케스에 비교하는 글들이 꽤 있네요. 고래부터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고맙습니다 :-)
검색해보니 천명관 작가의 고래를 마르케스에 비교하는 글들이 꽤 있네요. 고래부터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고맙습니다 :-)
윔피키드님의 댓글
예전에 정말 재미있게 읽고 소장하고 있는 책이죠. 지금은 내용을 잊었는데 드라마로 다시보면 좋겠네요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윔피키드님에게 답글
어떤 영상적 기법도 상상력을 능가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니 너무 기대는 마시구요. 그래도 해외에서는 꽤 평가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Layne님에게 답글
그러니까요. 다들 너무 독서에 진심이셨네요.
찾아보니 술술 읽히는 책도 아니라던데요. ㄷㄷㄷ
찾아보니 술술 읽히는 책도 아니라던데요. ㄷㄷㄷ
등줄기의땀님의 댓글의 댓글
@키란디아님에게 답글
제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흡사 공포영화인가 싶을 정도로 어두운 분위기와 익숙하지 않은 콜롬비아의 풍경이 공감이 잘 안되는 요소였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눈에 익은 후에는, 범상치 않은 이야기에 완전 빠져들어서 작품은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봄날은간다님의 댓글
예전부터 책으로 볼려고 했는데
쉽지 않아서 포기하고 있다가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길래 보고 있는데
역시나 쉽지가 않아서 진도가 안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