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줄기의땀 (123.♡.165.73)
2025년 1월 14일 AM 12:27 · 수정됨(14:16)
노벨상을 받은 콜롬비아의 소설가 마르케스의 작품을
드라마로 만든 작품인데요.
나중에 책으로 읽어보고 싶을만큼 영상미도 좋고
문학적인 면을 대사로 잘 살렸습니다.
내용은 콜롬비아의 ’토지(?)‘ 라고 해야할까요?
토지는 최참판 댁을 중심으로 한국의 근현대를 관통한다면,
백년의 고독은 부엔디아 가문의 7대를 통해 콜롬비아의 역사를 조망합니다.
근친혼을 하면 돼지꼬리가 달린 아이를 낳는다고 믿는
부족 출신의 주인공들이 사촌이기 때문에
축복받지 못한 결혼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그들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고향을 떠나게 되고,
함께 떠난 사람들과 ‘마콘도’라는 마을을 만들어
7대에 걸친 흥망성쇠를 겪습니다.
제가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미신을 믿던 사람들이
집시들을 통해 연금술을 배우고
철학적 사고에 심취해가는 장면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연금술이 발전하던 시기를 보면,
과학과 마술 사이에서 오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는데,
이 부분을 드라마가 흥미롭게 잘 표현한 것 같았어요.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이 낯설 수도 있지만,
조금만 인내하시면 충분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듯합니다.
현재 16부작 중 8화까지 공개되었고
나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댓글 (29)
-
봄봄날은간다
25.01.14 · 121.♡.246.180
-
등등줄기의땀
→ 봄날은간다 작성자
25.01.14 · 123.♡.165.73
아.. 저는 너무 빠져들어 버려서... 이렇게 글도 남겨버렸습니다 ㅋㅋㅋ -
사사자바람연꽃
25.01.14 · 221.♡.34.113
노벨상 수상에 끌려서 책을 보려고 빌렸었었는데 포기했습니다.
원래도 소설을 잘 읽지 않지만 저랑은 안맞더군요.
드라마가 있는진 몰랐네요. 한번 봐야겠네요. -
등등줄기의땀
→ 사자바람연꽃 작성자
25.01.14 · 123.♡.165.73
원체 작가가 한 문장을 길게 쓰는 스타일인데다 한국에 발간된 책들은 중역본이라 읽기에 편하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 W
WASD
25.01.14 · 182.♡.186.90
헐.. 이 책 좋아하는데 드라마가 나왔군요!!! -
등등줄기의땀
→ WASD 작성자
25.01.14 · 123.♡.165.73
어렸을 때, ‘콜레라 시대의 사랑’ 이라는 책이 매체에 많이 소개 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같은 작가더라구요.
책은 추천하실만 한가요? 번역 땜에 읽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꽤 보여서요. - W
WASD
→ 등줄기의땀
25.01.14 · 182.♡.186.90
저는 번역보다 등장인물이 많고 이름이 길어서 정리해놓고 읽었던 거 같아요
너무 빠져서 봐서 번역은 신경 안 썼던 거 같아요 다른 번역본도 있으니 골라 보시면 될듯해요
저는 소설을 영상화하는 걸 좋게 보는 사람인데도 방금 드라마 1편을 보니 실망했어요
책을 읽어보시는 걸 더 추천드려요 -
등등줄기의땀
→ WASD 작성자
25.01.14 · 123.♡.165.73
저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못 주무시고 시간을 허비하신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ㅜ
저는 책을 읽지 않아서 더 쉽게 공감힐 수 있었나봐요. 꼭 책으로도 읽어보겠습니다! - W
WASD
→ 등줄기의땀
25.01.14 · 182.♡.186.90
아니에요 좋은 정보였어요 감사드려요 -
SSilvercreek
25.01.14 · 223.♡.214.7
인생 소설이 드라마로 나왔군요. 다 일고 나면 마음 한 구석 무언가가 사라져 버린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예전부터 책으로 볼려고 했는데
쉽지 않아서 포기하고 있다가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길래 보고 있는데
역시나 쉽지가 않아서 진도가 안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