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nerback (180.♡.71.41)
2024년 4월 16일 PM 05:20 · 수정됨(04. 17. 09:51)
이전글: 출산 앞두고 기절할거같슴다 (https://damoang.net/free/58310)
출산 전에 너무 긴장되어서 하소연 남겼더니, 다모앙 선배님들이 따뜻한 기원과 위안의 말씀, 조언의 말씀을 주셔서 정말정말 큰 힘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주일 전(9일) 제왕절개로 순산했어요!
역사적인 선거 기간에 세상에 나오는만큼, 끝까지 민주주의의 '민주' 로 하고 싶어으나 각시 뿐 아니라 저희 부모님께도 까였습니다... 하하...
출산 전에는 그렇게 무섭고 떨리고 툭하면 눈물나고... 특히 각시가 제왕절개 받으러 들어갈 때, 공포감이 가장 극심했었는데! 막상 딸 처음 만났을때는 얼떨떨했고, 그 뒤로도 계속 얼떨떨 하면서도 눈물 한번 흘리지 않았네요. 뭔가 이제 현실이다~ 눈물따위 사치! 같은 느낌인거같아요.
각시 입원하여 케어하고 도와주고, 각시 발 종아리 마사지 하고, 각시 머리 감겨주고, 젖몸살 안걸리게 마사지하고, 아가 출생신고 하고... 정신없었네요
얼른 다모앙에 순산 소식을 알리려고 하였는데, 댓글은 짬짜미 남겼지만 글은 짬 내서 못 쓰고 있었습니다.
의미깊은 오늘, 4.16에는 남겨야지 하고 남깁니다.
우리 딸의 탄생기념, 가볍게 민주당 200석 넘기길 바라고 저는 소소한 로또 당첨 바랐는데... 음...... 다음기회에...
이번 경험을 통해 모든 여성들 어머니들에게 존경의 마음이 커졌습니다. 임신은 영의정급 벼슬이고, 총리급 대우가 마땅하며, 구국이고 영웅적이다~
각시 머리 감겨주면서, 미용실 원장님들에 대한 존경심도 커졌습니다. 와... 물먹으니 머리카락 개무거워... 마대물걸래 생각나더라구요? 완전 중노동이더군요. 이런 중노동을 그렇게 능숙하게 하시다니, 미용실! 존경합니다
가슴마사지 열라 해도 잘 안 풀리더니, 전문가가 하시니 촥 풀리고 젖도 나옵니다! 와 존경! 리스펙트!
각시가 유축을 하는데, 노란 초유가 나오는모습 정말 신기하고 신비롭습니다.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서 아가들 우는 소리를 들으니, 예전에는 듣기 싫었는데 이제는 듣기 너무 좋아져서 신기합니다. 산부인과, 생명탄생의 멋진 곳이네요!
다만 아기의 모습을 보며... 넌임마 그렇게 아빠 외모 닮지 말라고 말라고 빌었는데, 아빠 소원 무시하고 닮는거같아서 원망스럽다야...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

댓글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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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강이
24.04.16 · 106.♡.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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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ornerback
→ 생강이 작성자
24.04.17 · 221.♡.220.26
아이고 ㅠㅠ 부모보다 더 예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552sobegi
24.04.16 · 183.♡.204.26
축하드립니다 ^^ -
CCornerback
→ 52sobegi 작성자
24.04.17 · 221.♡.220.26
감사합니다 :) 잘 키울게요 - 멍
멍이
24.04.16 · 211.♡.77.53
아기가 순둥순둥하게 생겼네요. 출산축하드립니다.~! -
CCornerback
→ 멍이 작성자
24.04.17 · 221.♡.220.26
젖 먹여보니 은근 성깔 있는거같더라구요 ㅎㅎㅎ
축하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레레드엔젤
24.04.16 · 118.♡.112.3
축하드립니다.^^ -
CCornerback
→ 레드엔젤 작성자
24.04.17 · 221.♡.220.26
감사합니다 :) 좋은 말씀에 좋은 기운 잘 받았습니다 -
BBohemianSimon
24.04.16 · 115.♡.66.230
축하드립니다.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4/comment_1938440934_3RBm9cN8_6567033e552f5a8cbc3be43dfa94e6c7bb9c0297.gif] -
CCornerback
→ BohemianSimon 작성자
24.04.17 · 221.♡.220.26
우와! 감사합니다!!!
이모티콘에서 에너지 팍팍 얻었어요 :)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