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님들 와잎분들도 잔소리가 많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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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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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하루 2만단어를 말하지 않으면 안된다는데
우리 와잎은 동네 친구도 없고 말할데가 없어서 그런지
저와 아이한테 쏟아붓는 잔소리가 좀 심합니다...
본인 맘에 조금이라도 안드는게 있으면 즉시 튀어나오죠.
제대로 상황파악도 안하고 막 퍼붓는것도 너무 억울하고요.
한번으로 마무리도 아니고 10절까지 합니다.. 심지어 다음날에 이어서도.
저야 싸우고 대들기나 하지만 방어능력 없는 아이는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우는게 다죠..
저는 또 애가 분노에 휩싸여서 울면 그걸 보는게 화나서 또 와잎과 싸우게 되고.
아무리 말을 해봐도 알아듣겠다고 말만 하지 고쳐지질 않는데 평생 이러고 살아야 하는건지 우울하네요.
ㅠㅠ
댓글 13
/ 1 페이지
Beambob님의 댓글
아이도 아이인데
와이프님도 지금 번아웃와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같이 상담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와이프님도 지금 번아웃와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같이 상담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립근님의 댓글의 댓글
@Beambob님에게 답글
상담 좀 받아보자고 많이 얘기했는데 피하기만 하네요..
무슨 번아웃일까요. 애 보내고 하루종일 카페 필라테스 쇼핑 산책으로 보내는 여유로와 보이는 삶인데요.
무슨 번아웃일까요. 애 보내고 하루종일 카페 필라테스 쇼핑 산책으로 보내는 여유로와 보이는 삶인데요.
Beambob님의 댓글의 댓글
@기립근님에게 답글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부터가 스트레스일수도있어요
아이가 몇살인진 모르겠지만 몇년간 그렇게 육아하면서 지낸지 모르겠지만 이유가 있겠지요....
그걸 못받아들이면 해결이 안될꺼라 봅니다..
아이가 몇살인진 모르겠지만 몇년간 그렇게 육아하면서 지낸지 모르겠지만 이유가 있겠지요....
그걸 못받아들이면 해결이 안될꺼라 봅니다..
어묵매니아님의 댓글
이거 아내분 스트레스가 엄청 높아서 그래요. 쌓인게 많아서 사소한 거에도 예민해지고 터지는 것 같습니다. 남편분께서 와이프분과 둘만의 시간을 좀 마련해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여자들 생각보다 이런 걸로 스트레스 해소되고 행복해 합니다.
토리아님의 댓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 할 만큼 마음에 여유가 없으신가봐요
남편과 자녀에게 바라는 애정과 기대가 가득한것이라 좋게 생각하셔요
남편과 자녀에게 바라는 애정과 기대가 가득한것이라 좋게 생각하셔요
widendeep79님의 댓글
두 번재 줄에 답이 있는 것 같은데 소통할 곳이 없으신 것이 크지 않을까요
저도 최근에 느끼게 되었지만 부부간의 대화는 논리로 토론처럼 하는 것 보다
이해해주고 들어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느끼게 되었지만 부부간의 대화는 논리로 토론처럼 하는 것 보다
이해해주고 들어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엘사님의 댓글
와이프님이 내향형이신가 보네요. 그리고 뭔가 피해의식도 있으실거 같구요. 그건 스스로 극복하는 수 밖에 없는데 다들 엄한사람한테 감정 분출해서 상대방 쌓이게 하는거 많이 봤어요. 와이프님 본인도 속 내면에 화가 많이 쌓이신거 같은데 일을 안하시나요? 저런 분들은 뭔가 몰두할 거리가 있으셔야 할거 같아요.
기립근님의 댓글의 댓글
@엘사님에게 답글
직장생활 스트레스를 못견뎌서 그만두기를 반복하다가 이젠 안한지 오래 됐지요.. 성취감을 느끼고 내면을 채울 무언가가 필요해 보이는데...
Mickey20님의 댓글
저는 잔소리 들을 시간이 없어서요 애들은 좀 혼내는것 같긴합니다
막내가 혼나면 저를 너무 서럽게 찾아요
막내가 혼나면 저를 너무 서럽게 찾아요
리치방님의 댓글
같은 경우에도 저는 한번이라도 더 참고 일부러 와이프에게도 사소한걸로 뭐라고 안하려하는데 와이프는 저에게 별로 참지도 않고 상처를 주는경우도 있으며 사소한걸로 매우 뭐라고 할때도 많습니다. 자기도 못지키면서요. 남들에게는 또 관대한척하구요.
맨날맨날 나에게만 모질게 굴어요 ㅎㅎㅎㅎ 당신이나 좀 잘하시지...
그런데 3~4주에 한번씩 같이 영화관가서 영화보고, 밤에 집에서 같이 맛있는 안주에 술한잔 하는 재미로 이런것들 싹 풉니다.
저는 이런것들이 처음에는 매우 억울하고 화도났는데, 같이사는 재미가 있습니다. 어려울때는 결국은 내편되어주구요.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재밌는지 도파민 1000배 나오도록 삶을 바꿔주기도 했습니닼ㅋㅋㅋ
아이도 소중하지만 결국 내가 몸과 마음이 좋아야 아내에게도 잘하고 반대인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