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가 정말 귀한 향신료였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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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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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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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an님의 댓글의 댓글
@Order66님에게 답글
'신밧드의 모험'모델이 정화?
'아라비안 나이트(千一夜話)'에 '신밧드의 모험'이 나온다. 신밧드가 바다에 일곱 번 나가 신나는 모험을 펼친 끝에 부자가 돼 바그다드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다. 그 신밧드(Sinbad)의 모델이 중국인이라고 하면 믿어질까. Sinbad는 Sinbao라는 인물이 아랍권에 전해질 때 맨 뒤의 알파벳이 잘못 전달된 결과라는 이야기가 있다.
Sinbao는 바로 명(明)대의 항해가인 정화(鄭和)의 영문 표기다. 정화의 아명은 '싼바오(三保)'. 그리고 서양에 이 아명이 'Sambo' 또는 'Sinbao'로 알려졌다고 한다.
알라딘은 책에 중국인이라고 나오는데 신밧드는 위와 같은 이야기가 있네요.
'아라비안 나이트(千一夜話)'에 '신밧드의 모험'이 나온다. 신밧드가 바다에 일곱 번 나가 신나는 모험을 펼친 끝에 부자가 돼 바그다드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다. 그 신밧드(Sinbad)의 모델이 중국인이라고 하면 믿어질까. Sinbad는 Sinbao라는 인물이 아랍권에 전해질 때 맨 뒤의 알파벳이 잘못 전달된 결과라는 이야기가 있다.
Sinbao는 바로 명(明)대의 항해가인 정화(鄭和)의 영문 표기다. 정화의 아명은 '싼바오(三保)'. 그리고 서양에 이 아명이 'Sambo' 또는 'Sinbao'로 알려졌다고 한다.
알라딘은 책에 중국인이라고 나오는데 신밧드는 위와 같은 이야기가 있네요.
Order66님의 댓글의 댓글
@xman님에게 답글
정화 설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 검색해보니 주로 중국 쪽에서 하는 이야기 같은데, 그런 썰도 있구나 하면 될 것 같군요.
Allusion님의 댓글의 댓글
@xman님에게 답글
뭐 김치도 중국거, 한복도 중국거, 미국도 중국거, 신밧드도 중국거.... 그런 느낌이 풀풀 납니다. 제가 알기로 정화는 바그다드쪽으로 간적 없는데요.... 그냥 짱꿔들의 헛소리 정도로 이해할렵니다
빅머니님의 댓글
엄근진 댓글 달자면 신밧드는 부잣집 자식이고 모험을 가고 싶어서 오랜만에 무역하는 삼촌 배를 타고 떠납니다.
후추는 엄마가 아니라 중간에 어떤 할머니가 먹고 싶다는 에피소드입니다.
후추는 엄마가 아니라 중간에 어떤 할머니가 먹고 싶다는 에피소드입니다.
Bcoder™님의 댓글의 댓글
@빅머니님에게 답글
어헛 기억의 왜곡이네요. 여태 신밧드 엄마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ㅠㅠ
미루미루님의 댓글
엄근진
다른 향신료에 비해 흔해 사실 비싼 향료는 아니었는데....
유럽 상인들이 가격유지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고 합니다.
다른 향신료에 비해 흔해 사실 비싼 향료는 아니었는데....
유럽 상인들이 가격유지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고 합니다.
xm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루미루님에게 답글
서기 600년대 유럽 사람들은 인도의 후추나무는 사나운 뱀들이 지키고 있어서 후추를 가지러 온 사람을 물어 죽이며, 후추를 수확하려면 후추나무에 불을 질러 뱀들을 쫓아내야 하고, 그래서 후추가 검은색이라고 여겼다. 이는 후추에 대한 그들의 무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왜곡된 이미지를 통해서라도 그들이 후추를 얼마나 갖고 싶어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런 소문을 퍼뜨렸죠.
이런 소문을 퍼뜨렸죠.
xman님의 댓글의 댓글
@밤페이님에게 답글
1980년대 국내에도 방영된 애니메이션 신밧드의 모험에는 '죽기 전에 후추를 한 번이라도 먹어보는 게 평생 소원'이라는 노파를 위해 주인공이 후추를 구하러 동분서주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엄마가 먹고 싶어했던건
삼국지의 유비엄마가 차를 마시고 싶어했죠.
엄마가 먹고 싶어했던건
삼국지의 유비엄마가 차를 마시고 싶어했죠.
핵발전PDA님의 댓글
후추 한 상자면 15세기 이탈리아에서는 여자노예 셋을 사고 결혼 지참금을 해결하고도 남을 정도 였습니다.
아브람님의 댓글
고기를 주식으로 먹는 사람들 입장에서 고기의 선도를 유지하려고 말리기도 하고 훈연도 해보지만 결국 쿰쿰한 냄새가 나며 상해들어가는걸 막을수는 없었지요.
근데 후추를 뿌리면 고기의 쿰쿰한 냄새가 싹 빠져서 또 맛있게 먹을수 있으니 후추에 대한 열망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는군요.
근데 후추를 뿌리면 고기의 쿰쿰한 냄새가 싹 빠져서 또 맛있게 먹을수 있으니 후추에 대한 열망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는군요.
썸머이즈커밍님의 댓글
인도쪽에서 나는 후추였으니 중동쪽에서는 유럽보다는 쉽게 접했을거 같은데
그쪽 동네에서도 비쌌나보군요
그쪽 동네에서도 비쌌나보군요
잎과줄기님의 댓글
엄근진 추가,,,
사실 대항해 시대는 향신료(제일 유명한게 후추이지만, 더 비싼 것도 많음.)를 구하기 위해 배를 타고 떠난 것이 아니라,
향해의 시작은 그냥 그 시절에 돈이 되는 것의 대표주자인,,, 황금과 노예를 구하는게 제1 목표였습니다.
나중에 가서야 향신료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향신료 비중이 급상승했을 뿐입니다.
사실 대항해 시대는 향신료(제일 유명한게 후추이지만, 더 비싼 것도 많음.)를 구하기 위해 배를 타고 떠난 것이 아니라,
향해의 시작은 그냥 그 시절에 돈이 되는 것의 대표주자인,,, 황금과 노예를 구하는게 제1 목표였습니다.
나중에 가서야 향신료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향신료 비중이 급상승했을 뿐입니다.
스카이후크님의 댓글
어렴풋이 기억나는게, 신밧드가 어떤 나이 많은 귀족부인에게 후추를 구해 줬고, 그걸 입에 넣고 행복해 하는 모습의 장면이.
와사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