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반란군 내려줬던 헬기 조종사들은 목적지가 국회인거 알았을텐데 처벌 안받나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산혁신당 121.♡.122.153
작성일 2025.01.15 20:05
2,024 조회
24 추천

본문

회전익기 조종사는 민간업체 취업도 녹록지 않다던데 반란군 출신이면 더더욱 안되죠.

근데 어째 별 얘기가 없습니다..?

오토파일럿은 아니었을거고 도대체 뉘실까요?

추가: 당시 뉴스기사


https://www.youtube.com/watch?v=ZTElTEykNPg


앵커


12·3 내란 사태 당시, 눈발이 날리던 서울 여의도 국회 상공으로 군 헬기가 날아든 모습, 아마 많은 시민들이 놀라셨을 텐데요.


MBC 취재결과 당시 특전사 헬기가 뜨려하자, 수도방위사령부가 총 4차례에 걸쳐, 예정에 없던 비행인데다 목적도 불명확하다며 비행을 막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전사는 승인도 없이 비행을 시작했고, 수방사는 헬기 조종사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비상주파수까지 동원해, 거듭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인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밤 10시 49분쯤, 특수전사령부 예하 602항공대대는 수도방위사령부에 전화해 비행 승인을 요청합니다.


"긴급 비행임무. 목적지는 국회의사당"


수방사는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헬기 비행"이라며 승인을 보류했습니다.


군 방공작전상 서울 용산 대통령실 주변 상공은 P73.


이 곳을 둘러싼 지역은 R75로 불립니다.


모두 수방사령관이 통제권한을 갖고 있어, 사전 승인없이 비행할 수 없고, 무단 비행할 경우 퇴거조치가 이뤄집니다.


밤 10시 54분, 602항공대대는 거듭 수방사에 재승인을 요청했지만, 수방사는 이번에도 "비행목적 등 일체의 내용이 불분명하다"며 승인을 거부합니다.


25분 지난 밤 11시 19분, 602항공대대 헬기는 특전사 병력을 태운 채 경기도 이천 일대에서 이륙했습니다.


수방사 승인은 없었습니다.


놀란 수방사는 거듭 왜 비행하려는 건지, 602항공대대, 합참 지휘통제실, 특전사까지 온갖 곳에 물어봤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급기야 수방사는 밤 11시 25분쯤 비상주파수를 동원해, R75를 향하고 있는 헬기 조종사에게 직접 연락해, "승인되지 않은 비행"이라고 다시 한번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에도 국회를 향해 미승인 비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파했습니다.


[부승찬/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헬기 조종사한테 물어보는 그런 촌극도 벌어진거죠. 그만큼 급박하게… 707특임단을 태운 헬기가 여기까지 온 건 다 불법으로 이뤄진 거죠."


수방사는 뒤늦게 안보전화를 이용해 육군본부에 비행 승인을 건의했고, 계엄사령관은 밤 11시 31분쯤 수방사에 헬기 진입을 허용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박안수/전 계엄사령관(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정보작전참모부장이 전화가 왔었습니다. 긴급 상황이라서 들어가는 헬기인가보다 '알았다' 제가 그렇게 얘기해서 아마 승인된 걸로…"


하지만, 국방부 법무관리실은 국회에 "비행제한구역 비행 허가 권한은 수방사령관에게 있고, 비상계엄시라고 해서 별도 규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계엄사령관의 '짜맞추기식 비행 승인'조차 법적 근거가 없는 것이어서, 위법적인 '미승인 비행'을 정당화시켜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취재: 전효석 / 영상편집: 문명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mbc.co.kr▷ 카카오톡 @mbc제보

댓글 10 / 1 페이지

스크루지땡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크루지땡감 (180.♡.39.55)
작성일 어제 20:09
무슨 작전인지 모르고 이송 하니 참작되지 않을까요?

부산혁신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부산혁신당 (121.♡.122.153)
작성일 어제 20:20
@스크루지땡감님에게 답글 북한이 침투한거라든가 하는 위급상황이었으면 공군의 공역 개방이 늦었을 리 없으니, 무슨 작전인지 모르기는 어려울겁니다. 그래서 높은 확률로 알고 내란 주요임무에 종사한걸로 추측합니다. 아니라면 그 파일럿들이 알아서 증명해야죠 ㅎㅎ

간단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220.♡.174.114)
작성일 어제 20:39
@스크루지땡감님에게 답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하기 위해 빙글빙글 돌았다고도 하지 않았나요? 의도적이죠.

떡갈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1.♡.2.244)
작성일 어제 20:44
@스크루지땡감님에게 답글 공군에서, 허가 하지 않은 비행이니 서울 진입 하지 말라고 했고,
대답이 없어서 직접 다이렉트로 조종사에게 진입 하지 말라고 했다는데도 착륙 했으니, 감옥 가야죠.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2)
작성일 어제 20:11
처벌 대상 맞습니다.
국회 쳐들어간 군인중 한명이니까요

DRJang님의 댓글

작성자 DRJang (223.♡.78.147)
작성일 어제 20:16
원칙적으로는 참여한 모든 군인이 다 처벌 대상이죠.
헬기에 타고 있는 군인들도 헬기에 내려서 상황 파악 된 후 작전에 참여하지 않고 이탈했다면 예외지만 그 외에는 일단 재판을 받아야 하고 거기에서 적극 가담이냐 태업을 했나 이런것을 따져야 하는게 맞는 상황이긴 하죠..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220.♡.174.114)
작성일 어제 20:37
헬기조종사랑 유리창 깬 애는 처벌 받아야죠.. 나머지 태업자들 중에서는 포상 받아야 할 사람도 있다고 봅니다

떡갈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1.♡.2.244)
작성일 어제 20:45
@간단생활자님에게 답글 선관위 가서 컵라면 먹은 군인들은 포상해야죠 👍

sCloud님의 댓글

작성자 sCloud (121.♡.26.130)
작성일 어제 20:59
커령좌에게 총 겨눈 새×는 꼭 얼굴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BLUEnLIVE님의 댓글

작성자 BLUEnLIVE (124.♡.137.94)
작성일 어제 20:59
잘 모르겠습니다만, 헬기 파일럿 본인이 잘 소명할 겁니다.
못 하면? 총살 아니면 무기징역 가는 거죠. (코팜)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