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민주당 계열 대통령님들 모두와 대통령 되시기 전에 악수해 본 영광스러운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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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과는 길거리 유세 도중에 악수를 하게 되었는데 폰카가 보급되기 전이라 사진을 못 남긴게 아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취임식에도 참석해서 감동스러운 취임사를 현장에서 들었구요. 김대중 대통령님 연설을 들으며 그분을 뛰어넘는 연설가는 우리 정치사에 다시 없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님도 참 대단한 연설가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도 길거리 선거운동중에 마주쳐 냅다 달려가 악수를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같이 사진을 찍질 못했서 참 아쉬웠습니다. 그 해 대선에서는 낙선하셨지만 결국 대통령이 되셨고 취임식도 못하셨죠.
이재명 대표님은 작년 총선 때 마주쳐 악수하고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원래는 지민비조할 생각이었는데 민주당 몰빵을 함께 외친 약속을 지키느라 조국혁신당에는 마음의 빚이 생겨버렸습니다. 조국 교수님은 오래 전 교수님이실 때 어떤 학회에서 지나치며 슬쩍 뵌 적이 있습니다. 그전에도 익히 명성을 듣고 있었지만 큰키와 수려한 외모에 기분이 나빠질 정도였습니다. 모든 걸 다 가진 마성의 매력남... 언젠가 악수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징크스대로 이 분도 대통령이 되시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정동영 후보는 마주친 적이 없었구요. 이인제씨는 마주친 적은 있지만 쓰윽 지나쳤었고... 아! 추미애 의원님도 재선 출마 시절에 악수한 적이 있네요. 추장군님도 대권으로!
이언주 의원 심지어 그 분 남편과도 악수한 적 있는데 그건 무르고 싶구요. 대선 때면 한 번씩 이름이 거론되는 홍정욱씨와도 악수하고 사진 찍은 적이 있는데 그것도 빼고 싶군요. 정작 제가 사는 동네 현역 의원님과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