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왕자 쓴 멧돼지와 비슷한 성경 속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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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멧돼지와 구약성경의 아합 왕을 비교합니다. 확실히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여기에 덧붙여 아비멜렉이란 인물을 넣고 싶네요. 아비멜렉은 '아비(아빠)'+'멜렉(왕)'의 합성어죠. 아빠가 왕이란 뜻입니다. 이 작자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판관(또는 사사) 기드온의 아들이었는데, 그의 많은 아들 중 첩의 자식이었습니다. 판관은 당시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였고, 기드온은 300명으로 수만의 외적을 물리친 전쟁 영웅이었죠. 한편 기드온의 첩이자 아비멜렉의 엄마는 세겜 사람이었는데, 세겜은 오래되고 큰 도시라 토착세력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이 왕이 되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일단 기드온은 왕이 될 생각이 없는 사람이었고, 아비멜렉은 서자라 왕은 커녕 판관이 될 가능성도 적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엄마 동네인 세겜으로 가서 나를 지지해주면, 자신이 세겜을 후하게 대우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세겜 사람의 지지에 힘입어, 그는 다른 형제들을 막내 한 명만 빼고 모두 살해하였고, 판관에 오르게 되죠.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세겜 사람들과 아비멜렉을 이간질하시고, 서로 전쟁이 있게 하십니다. 그 결과 세겜은 아비멜렉의 방화로 불타버리고 사람들은 불타 죽죠. 그리고 아비멜렉은 밀로라는 동네를 공격하다가 농성하던 아녀자가 떨군 맷돌에 맞아 죽습니다.
요즘 멧돼지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고, 내란을 일으킨 멧돼지로 인해 국힘, 더 나아가 2찍들이 불타는 모습을 보니, 딱 아비멜렉이 생각납니다. 깜냥은 없고, 야심만 많은, 이미 그 천박함이 온 세상에 드러난 아비멜렉 같은 멧돼지를 대통령이 아닌 왕으로 추대하였으니, 당연히 국힘과 2찍, 그리고 멧돼지가 공멸하지 않겠습니까.
성경을 안 봐도 저런 멧돼지 같은 독재자 때문에 나라 망한 케이스는 역사 가운데 수두룩 합니다. 멍청한 게 순간의 이익과 야심을 위해 공멸하고자 하는 작자들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받는 게 참 뭐같네요. 에효.ㅠㅠ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밝은달빛님의 댓글의 댓글
이것만 잘 기억해도 됩니다.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정보부장님의 댓글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들풀언덕님의 댓글
성경에는 별로 나와있지 않지만 아합왕은 국가운영 능력이 좋고 외교적으로도 뛰어난 인물로 평가되기에 이런 점에서 보면 윤석열과는 거리가 아주 많이 멀게 보입니다.
부산혁신당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