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웃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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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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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든 육군이든 두 파로 나눠서 싸우고 하극상하고 총리조차 암살하는 게 흔한 일이었다는 겁니다. 해군은 조약파 vs 함대파, 육군은 황도파와 통제파로 나뉘어 내부적으로 싸우고 쿠데타를 벌였는데, 해군하고 육군하고도 사이가 안 좋아서 전쟁 내내 협조는 커녕 내부 쌈박질이 흔해 빠졌다는 겁니다.
이게 일본식 파시즘의 특징이었다고...
댓글 21
/ 1 페이지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대놓고 쿠데타, 하극상을 권장하는 분위기라 신기하긴 하더군요.
BLUEnLIVE님의 댓글의 댓글
@행인님에게 답글
사실 러시아를 이겼다는 건 죄다 (만악의 근원) 영국놈들이 모든 걸 다 대줬기 때문이었죠.
군함, 장비.....
군함, 장비.....
PearlCadillac님의 댓글의 댓글
@BLUEnLIVE님에게 답글
그처 러일해전때 수에즈운하만 지나갔어도 초죽음상태로 동해로 가진 않았을겁니다;;
포졸작곡가님의 댓글의 댓글
@행인님에게 답글
러시아는 중간에 볼셰비키 혁명이 터지고 여력이 안돼서 포기한거에 가까웠죠...
전쟁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일본이 파산하는 거였죠....
동남아야 뭐~
유럽의 식민지들인데
유럽 대륙에 전쟁의 광풍이 휘몰아쳤는데
식민지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었죠~...
그러니 쉽게 장악했는데
이걸 전후사정 파악 안하고
일본군은 강하다~ 무적이다~라고 생각한게
일본 군부 수뇌부들이었죠....
이게 패망의 시작점인거고.....
전쟁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일본이 파산하는 거였죠....
동남아야 뭐~
유럽의 식민지들인데
유럽 대륙에 전쟁의 광풍이 휘몰아쳤는데
식민지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었죠~...
그러니 쉽게 장악했는데
이걸 전후사정 파악 안하고
일본군은 강하다~ 무적이다~라고 생각한게
일본 군부 수뇌부들이었죠....
이게 패망의 시작점인거고.....
눈가리고아앙님의 댓글의 댓글
@행인님에게 답글
러일전쟁은 영국지원+피의 일요일 터져서 죽기 직전에 이긴거죠
내적 역량이 없었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남북전쟁이 터져서 메이지유신 전까지 힘의 공백이 있었던 등
일본 근대화는 운빨이 무시무시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내적 역량이 없었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남북전쟁이 터져서 메이지유신 전까지 힘의 공백이 있었던 등
일본 근대화는 운빨이 무시무시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ruler님에게 답글
쿠데타를 일으킨 게 대부분 젊은 장교고... 텐노가 봐주실거야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대부분 총살이 되었다는 결말이더군요.
우주난민님의 댓글
제도만 현대식이었지 정신상태는 군벌마다 쇼군 다이묘 사무라이로 엮여있는 사적 복종관계 였을듯요 ㄷㄷㄷ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그렇더군요. 야마토 정신을 위해 하극상을 하겠다!! 이게 일상이더라구요. 당시 저 동네는...
규링님의 댓글
저러면서 항상 갖고 있는 공통점이 바로
"위에서 내 충성심을 알아주실꺼야" 라는 거죠.
위에서는 나중에 잘라먹기 바쁘죠.
"위에서 내 충성심을 알아주실꺼야" 라는 거죠.
위에서는 나중에 잘라먹기 바쁘죠.
위즈덤님의 댓글
저는 궁금한게 개항 후 어떻게 그렇게 단기간에 비행기며 항공모함이며 그런 걸 만들 수 있었을까?? 영국에서 배웠나? 그런 기술을 그냥 막 가르쳐줬나? 싶더라구요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위즈덤님에게 답글
처음에는 영국에 주문했고, 다음에는 설계도만, 그 이후에는 자체 제작 했죠.
브라이언9님의 댓글
그게 지역에 기반한 파벌 싸움일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일본은 원래 지역마다 영주(다이묘)가 있었고, 메이지 유신이후 라이벌 영지별로 각각 육군과 해군으로 많이 임관했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이어져 오던 라이벌 관계가 그대로 육군과 해군의 라이벌 관계가 된거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 감정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일본은 원래 지역마다 영주(다이묘)가 있었고, 메이지 유신이후 라이벌 영지별로 각각 육군과 해군으로 많이 임관했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이어져 오던 라이벌 관계가 그대로 육군과 해군의 라이벌 관계가 된거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 감정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브라이언9님에게 답글
일본의 지방자치가 발전한 원인이기도 하죠. 원래 봉건제 나라였으니 말이죠.
힙업님의 댓글
일본 육군이 과대 포장된 면이 강하죠.
가장 정예라는 관동군이 이차 대전 직전 만주 할힌곤 전투에서도 소련군에 박살이 났었고, 2차대전 종반부의 강한 소련군은 허울뿐인 관동군이었지만 1주일만에 만주를 휩쓸었습니다.
일본군이 잘하는 거라고는 비무장의 민간인에 대한 잔혹한 테러와 군기를 빙자한 부대 내 구타였었는데, 슬프게도 해방 이후의 한국군이 그 습관을 그대로 가져왔죠.
박정희 이후, 전두환 똘마니들까지 그런 행태를 보였었는데, 이번 내란 사태 때 보니 우리 군은 그 전의 구태에서 많이 벗어난 것 같아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가장 정예라는 관동군이 이차 대전 직전 만주 할힌곤 전투에서도 소련군에 박살이 났었고, 2차대전 종반부의 강한 소련군은 허울뿐인 관동군이었지만 1주일만에 만주를 휩쓸었습니다.
일본군이 잘하는 거라고는 비무장의 민간인에 대한 잔혹한 테러와 군기를 빙자한 부대 내 구타였었는데, 슬프게도 해방 이후의 한국군이 그 습관을 그대로 가져왔죠.
박정희 이후, 전두환 똘마니들까지 그런 행태를 보였었는데, 이번 내란 사태 때 보니 우리 군은 그 전의 구태에서 많이 벗어난 것 같아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heltant79님의 댓글